(자료출처=한국거래소)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샘표는 전날보다 29.98%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한 데다 화물연대가 파업하면서 식료품 유통에 차질이 있자 샘표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7월물 밀 가격은 42% 올랐다. 옥수수와 콩도 각각 31%, 27% 상승했다. 인도 등 각국이 식량 안보를 이유로 자국 식량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가격을 더 끌어올렸다.
신송홀딩스 역시 하루 새 29.98% 올라 1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체에서 곡물을 수입해 유통하는 업체다. 신송홀딩스 역시 식량 가격 인상으로 인해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원우는 같은 기간 29.85% 오른 3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원우는 금융위원회의 우선주 진입과 퇴출 요건 상향 여파로 상장폐지 우려 종목으로 떠올랐다. 상폐에 신원우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