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24일 오후 2시 2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4.76%(290원) 오른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3.04% 오른 4만2350원에, GS건설은 2.36% 오른 3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건설주들은 하반기 건설업종의 실적과 분양, 신규수주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 실적은 기반영된 건자재가 상승 부담, 현장별 공사진행률 확대 및 수주잔고 믹스 변화 등을 고려 1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소 부진했던 대형사 신규분양 실적은 분양경기 둔화보다 분양가 인상 및 선거 이후 활성화되는 주택수요를 노린 건설사들의 의도적인 공급시기 조정 결과였던 만큼 2분기 이후 회복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수주는 정부의 250만 세대 주택 공급 로드맵이 구체화되며 하반기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재건축 규제 완화는 2023년으로 이연됐으나, 단기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142만 호에 달하는 공공택지사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민간 참여형 사업이 재검토되고 있으며, 정부가 ‘예측 가능한 꾸준한 주택 공급’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는 점에서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건설업종 전망의 핵심 변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현실화 속도가 될 것이며, 특히 단기 주택 공급 확대안의 구체화 및 이행 시점이 건설업종 주가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