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2.66%) 상승한 958.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728억 원을, 외국인은 155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23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3.6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서비스(+3.52%) 운송(+3.4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IT S/W & SVC(+2.68%) 유통(+2.30%) IT H/W(+2.1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4.75%), 풍력에너지(+4.32%), 방위산업(+4.12%), 게임(+3.77%), 엔터테인먼트(+3.7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ED(-1.82%), 보험(-1.20%), 통신(-0.3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씨젠이 9.78% 오른 5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위메이드(+7.03%), 에코프로비엠(+5.35%)이 상승했다.
그 밖에도 기산텔레콤(+21.19%), 제넨바이오(+20.29%), 한일단조(+19.7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엠투엔(-13.87%), 크루셜텍(-10.00%), 코스나인(-9.65%) 등은 하락했다. 오토앤(+29.5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19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04개 종목이 하락,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2원(+0.1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1원(+0.09%), 중국 위안화는 188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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