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대상 보통주를 처음으로 장내 매도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11일 임 명예회장이 보통주 16만5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처분 단가는 2만9043원으로, 총 매도금액은 47억9209만5000원에 달한다.
이에 임 명예회장이 보유한 대상 보통주는 40만9670주에서 24만4670주로, 지분율은 1.18%에서 0.71%로 감소했다.
임 명예회장이 장내에서 대상 보통주를 매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임 명예회장의 지분율에 변동이 생긴 것은 201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선주가 발행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서 같은 해 3월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결정이 났고, 이에 배당금 지급일인 4월에 보통주로 전환된 바 있다.
한편, 대상은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와 대상문화재단이 각각 39.28%와 3.82%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임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은 0.46%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