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뒤끝 퇴직' 논란에 대해 "상당히 오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조원 수석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수석은 금요일(7일) 사의 표명 후 늦게까지 현안업무를 마무리하고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고 청와대를 떠났다"고 강조했다.
7일 노영민 비서실장 및 비서실 소속 다른 수석비서관 4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 전 수석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 또 강기정 전 정무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달리 별도의 고별인사를 하지 않아 여권에서도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 대변인은 "단톡방에도 정중하게 인사말을 남기고 퇴장했다"면서 "당초 김 수석은 10일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