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내달 1일 정식품과 함께 두유 액을 기반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설계한 영양 음료인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와 ‘그린비아 프로틴 밸런스’는 190mL/1팩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300원이다.
롯데마트는 갈수록 영양 불균형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균형 잡힌 간편 영양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내 최초 특수 영양식인 ‘그린비아’의 제조사인 ‘정식품’과 약 8개월 동안의 연구와 개발을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는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함유했고, 한 팩으로 14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하루 필요량의 30%가량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과 베타글루칸, 셀레늄 등 각종 기능 성분이 포함돼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준다.
또한, ‘그린비아 프로틴 밸런스’는 평소 운동 및 건강관리를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다. 패키지는 휴대하기 쉬운 액상 파우치 형태로 전자레인지 사용 및 냉장 보관이 가능해 기호에 따라 간편하게 음용 할 수 있다.
김영규 롯데마트 음료/차 MD(상품기획자)는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한 끼 대용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 음료 개발을 위해 지난 8개월간 노력했다”며, “향후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양 음료 시장에 차별화된 다양한 음료/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사장조사업체인 IRI에 따르면 한끼 영양을 함유한 균형 영양음료 시장이 연 평균 7.7%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50억 달러(한화 약 5조92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