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14일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의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14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억 원,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모두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노키아(Nokia)와 주니퍼(Juniper) 등 글로벌 통신사들의 수요 확대를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5G 네트워크 선점을 위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경쟁적인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네트워크 장비 부문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인 이수페타시스에 투자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3분기 기준 월평균 300억 원 수주를 기록했다”며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수요는 수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법인 역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신규 고객 확보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