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승리를 거둔 후인 1일 오후 11시 4분(한국시간) 페이스북에 영문으로 "소니, 축하한다. 아시안게임 우승자(Congratulations, Sonny - Asian Games WINNER!)"라고 적었다.
이어 오후 11시 20분에는 한글로 "이것이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손흥민 선수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든 손흥민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토트넘 동료들도 축하를 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카일 워커 피터스 등도 SNS 에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류준열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손흥민 선수의 경기 모습이 담긴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한지민, 박신혜, 윤종신 등도 SNS을 통해 한국 축구팀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은 병역 혜택을 받아 유럽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향후 4주간 기초 군사훈련만 받은 뒤,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