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동안 전국 5개 유명거리에서 쇼핑거리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음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이태원 패션거리, 대전 으느정이거리, 광주 충장로, 포항 실개천거리 등에서 6000개 매장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색다른 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젊은층이 가장 즐겨찾는 서울 가로수길과 이태원 패션거리에서는 주요 매장에서 업체별 최대 50% 할인행사, 특가 상품 판매전, 수공예 아트마켓 등의 이벤트가 이어진다. 또 참가업체ㆍ공연단ㆍ시민들이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유명디자이너 거리 패션쇼, 마술쇼ㆍ재즈공연ㆍ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가로수길과 이태원 패션거리간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참여업체의 할인권도 교차 배포한다.
대전 으느정이거리와 광주 충정로거리에서는 5000여개 점포가 참여해 ‘쓰리GO(사고, 받고, 즐기고)’를 주제로 전체기간 5%이상 할인, 지정일자 또는 시간별 20%이상 특별할인, 연인ㆍ부부 등 특정대상 할인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연다.
영수증을 활용한 경품이벤트,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연극관람권 증정, 구매상품을 활용한 고객 패션쇼 등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페이백 이벤트나 ‘포켓몬 GO’를 벤치마킹한 증강현실 게임을 활용해 상품을 증정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포항 실개천거리에서는 800여 매장이 참여하는 최대 40% 할인행사, 15개 아웃도어 브랜드 최대 80% 할인행사를 비롯해 버스킹ㆍ인디록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패션ㆍ뷰티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지정ㆍ운영중인 70여개 사후면세점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산업부는 “이번 쇼핑거리축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늘리고 지역별 쇼핑거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