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들과의 경영현안 점검회의에서 한 말이다. 그는 그간 공격적인 M&A를 통해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오늘날의 SK그룹을 만들었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Sudden Death·급사)’ 할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 ‘딥 체인지’의 경영철학을 내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기업의 힘’으로 불리는 무형자산이 급증한 것이다.
무형자산의 힘은
SK그룹은 5일 2020년 정기 인사를 통해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을 신임 SK실트론 사장으로 선임했다.
1989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기획부문에 입사한 장 사장은 그룹에서 대표적인 반도체 소재 전문가로 꼽힌다.
장 사장은 2016년 SK PM2 부문장으로 재직할 당시 OCI머티리얼즈(
삼광글라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문병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광글라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결의사항 제1호 의안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문병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 무역학과 출신이다. 1984년 삼광글라스의 모기업
SK그룹이 2018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예상대로 올해 사장단 인사는 소폭에 그쳤지만,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에선 우수 인재가 대거 발탁됐다.
특히 30대 인재를 임원으로 조기 발탁하는 등 젊고 유능한 인재를 경영 전면에 배치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이 파격적인 ‘반도체 빅딜’을 성사시켰다. 반도체를 성장 주축으로 육성하려는 최 회장과 비주력 사업 청산을 통한 ‘선택과 집중’에 나선 구 회장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의 LG실트
SK머티리얼즈가 세계적 반도체 소재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 출발에 나선다.
OCI머티리얼즈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로의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으며 SK㈜ 조대식 사장과 장용호 전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대표이사는 2014년 선임된 임민규 사장이 계속 맡는다.
SK㈜는 작년 11월 OCI가 보유한 OC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OCI머티리얼즈가 모멘텀 93점, 펀더멘탈 87점 등 종합점수 90점을 얻어 16일 유망종목에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12만원, 손절가는 9만원이다.
OCI머티리얼즈는 SK하이닉스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보유하게 되면서 제품영역 다각화를 통한 SK그룹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플렉
유진투자증권은 25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에 인수된 후 SK하이닉스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보유하게 됐다”며 “올해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지속적인 미세공정 전환과 3D 낸드 투자확대 등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연금이 지난 1년 간 신세계, CJ 그룹 등이 보유하고 있는 식품, 유통 관련 내수 기업들의 주식을 집중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여부가 국민연금 투자와 관련, 각 기업의 희비를 갈랐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30대 그룹 182개 계열사를 대상
지난해 SK에 인수된 OCI머티리얼즈가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올 한해 6조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하는 등 분위기는 좋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CI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7% 증가한 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