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영업정지 첫 날 6066명의 가입자를 경쟁사에 뺏겼다. 이통시장 혼탁 조짐이 보이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일 하루 동안 6066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096명, 2970명의 가입자가 늘었다. 전체 번호이동은 1만369건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가도 공격적인 가입자 쟁탈전은 없을 겁니다.”
SK텔레콤 경쟁사들이 공공연히 밝혔던 얘기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돌입하자 상황은 돌변했다. 당초 특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던 KT와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지원금 확대와 신규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영
[오늘의 이슈] AIIB·국세청 환급금 조회·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왜 떴을까?
네티즌들 사이에선 27일 오전 8시 현재 AIIB 참여 결정, 국세청 환급금 조회, SKT 영업정지 7일,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예맨 반군 공습 예정 등이 화제다. 이외에도 '해피투게더3' 김미려, '언프리티랩스타' 육지담 등 연예계 이슈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제재수위를 26일 결정하는 가운데, 원칙대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지 과징금 부과 수준에 머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다음날 전체회의에서 지난 1월 불법 리베이트 지급으로 휴대폰 대란을 일으킨 SK텔레콤 단독조사 결과를 내놓고 제재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단
알뜰폰 시장에 이통3사 자회사가 진입하며 알뜰폰 생태계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김홍철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대방로 이투데이 사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IT산업현장 정책 좌담회’에 참석해 알뜰폰 시장의 현황과 최근 허가된 이통3사의 알뜰폰 시장 진입에 대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정비를 촉구했다.
김 회장은 “알뜰폰
지난 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활짝 웃었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2월중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영업정지의 여파로 24만8445명의 가입자가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월 중에 KT와 LG유플러스에 40만6116명의 가입자를 뺏기고 양사로부터 15만7721명을 유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