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24일 SK C&C와 SK의 합병에 반대한 가운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의 현재 지분 구조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10.15%의 지분을 보유한 1대 주주인 만큼 국민연금 측의 찬성 없이는 합병 통과가 사실상 힘들다.
삼성그룹의 우호 지분은 KCC의 5.96%를 포함, 19.95%로 합병안 통과를 위해 확보해야...
SK C&C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제조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하며 옥상옥 구조의 중심에 있는 SK C&C는 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지분을 31.82% 보유하고 있다. 이에 SK와 합병할 경우 SK C&C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