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작가 햐쿠타 나오키 NHK 경영위원의 망언 시리즈가 줄줄이 터져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강연장에서 햐쿠타 NHK 경영위원은 “종군위안부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월 도쿄도지사 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에게 ‘인간쓰레기’라고 비난하고 “난징 대학살은 없었다”고 망언을 늘어놓았다.
NHK 경영위원
일본 공영방송인 NHK 신임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이어 회장을 선출한 NHK경영위원회 구성원들의 문제 언행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5일 NHK 경영위원인 하세가와 미치코(67ㆍ長谷川三千子) 사이타마(埼玉)대 명예교수가 자살한 우익단체 인사를 예찬하는 글을 썼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하세가와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70) 신임회장이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공영방송인 NHK를 대표하는 회장이 정치적 공평성을 망각하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본 안팎으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미이 회장은 25일(현지시간) NHK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