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직….’ LP판에 바늘을 올리자 귀에 익은 잡음과 함께 가수 아이유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깔끔한 MP3 음악에 비해 조금은 거칠지만 아날로그 특유의 따스함이 감도는 LP판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있자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소니코리아가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기위해 턴테이블 신제품을 내놓는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층에게는
엔틱 오디오의 뾰족한 바늘은 검은색 LP(Long Playing) 음반 위 가는 선을 따라 물 흐르듯 미끄러진다. 그리고 미세한 바늘의 움직임은 보드랍고 따뜻한 음색으로 바뀌어 사람들의 눈과 귀에 풍요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추운 겨울 커피와 함께 은은한 불빛 아래서 듣는 LP 음반의 묘미는 음악 마니아에게 더욱 큰 기쁨을 줄 것이다.
무라카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