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황 대표가 이들 가족을 특혜 채용하거나, 유령 직원으로 등재하는 방식으로 재산상 이익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공공성을 지닌 KT에서 가족을 회사에 허위 등재하는 등 국민의 공분을 살 수 있는 범죄”라며 황 대표를 포함해 이들 4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14일 황 대표에...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KT 본사 경영지원실의 부장 이모 씨의 아내 A 씨가 KDFS 직원으로 채용돼 급여를 받아온 사실을 포착했다.
형법상 배임수·증재죄는 타인의 업무를 처리하는 자가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선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부분은 이미 상세히 소명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5월 20일 김 수석이 ‘KT 취업청탁 의혹’에 대해 “부정채용에 관여한 적 없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이날 함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박일경 기자 ekpark@
이어 "김 후보의 거짓말은 이미 사기범 수준"이라며 "KT 부정 채용 청탁에 가짜 경기맘, 배우자 가짜 애국자 코스프레와 가짜 경기 부부 행세를 했다. 말로 출세하더니 결국 거짓말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비꼬았다.
윤 위원장은 "김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을 이미 잃었다. 민주당은 허위사실 범죄경력자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KT채용청탁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김 후보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며 "김성태 의원의 딸 부정채용 의혹과 판박이인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전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에 대해서도 "야반도주하듯 뒤늦게 사퇴했다"며 "진정성...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KT 전무로 재직하던 시절 부정 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0년 전인 2012년 진행된 ‘KT 대졸 신입사원 하반기 공채’에서 김 후보가 지인 A씨를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A씨는 면접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불합격이었지만 이후 합격으로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에서 발생한 채용비리는 이 뿐만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스포츠단에 입사했다가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1심은 딸이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된 점은 인정했지만 김 전 의원에 대한 뇌물수수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2심은 ‘사회통념상’ 김 전 의원이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실제로 김 전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스포츠단에 입사했다가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1심은 딸이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된 점은 인정했지만 김 전 의원에 대한 뇌물수수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2심은 ‘사회통념상’ 김 전 의원이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자녀의 ‘KT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책임한 태도'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 후보는 당시 김성태 전 의원의 ‘딸 부정채용’에...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으나 자녀 KT 특혜 채용 등으로 논란이 터져 사퇴설이 나온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해선 "후보가 인선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려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깊은 고민 끝에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재 전 의원 등 인선을...
딸의 KT 부정채용과 관련해 1심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6부(재판장 오석준 부장판사)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이 진행하는 채용시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삼성, LG, SK, KT, CJ, 포스코,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그룹은 하반기 공채, 수시, 인턴 후 직원선발 등을 통해 신입사원 충원에 나섰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20 하반기 기업별 신입공채 인적성 시험 실시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는 기존의 지필시험이 온라인...
KT그룹도 올해부터 상시채용을 하겠다고 나섰고, 현대중공업그룹은 2016년 하반기부터 추천 수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상시 채용은 회사와 지원자 모두에게 득이되는 방식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공채 시기를 놓쳐 오랜 기간 다시 취업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평소 관심이 있던 업무를 찾아 수시로 지원할 수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공채 시즌에...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전 KT회장의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KT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김 의원의 딸 부정 채용 혐의는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 했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항소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여야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회장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이 전 회장은 KT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4월 30일 구속된 지 약 8개월 만에...
자녀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재혁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2심에서 보석 허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은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업무방해 등 혐의 보석 심문에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도주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일에...
이석채 전 회장은 김성태 의원의 딸 부정 채용 혐의로 인해 구속됐으며 황창규 현 회장은 2014~2017년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정치자금 후원 혐의에는 구현모 후보 역시 송치돼 있어 이미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2년 전만해도 3만5000원대까지 올랐던 KT주가는 현재 2만 원대 중반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 이를 끌어올리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