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NA는 항체 등 기존 방식으로 저해할 수 없었던 유전자를 저해할 수 있고,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차단하기 때문에 잠재력이 큰 치료접근법이다.
RNA 기반이라는 점에서 RNA 치료제와 비슷하지만 siRNA는 특정 mRNA를 타깃해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반면, RNA 치료제는 다양한 형태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거나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한다.
미국...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ESMO에 한미약품, 에스티팜, 루닛, HLB, 유틸렉스, 티움바이오 등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최신 암 치료·진단 기술 등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한미약품은 이번 ESMO에서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임상 배경과 디자인 및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HM97662는...
김 단장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1~3상까지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이 걸리며, 비용 역시 수조 원을 써야 한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완주하는 전략은 국내 기업들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도 없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산 신약 31호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2015년 미국 제노스코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하다가 2018년...
그는 “R&D 자금을 조달하면서 해외 규제 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단장은 “경쟁력 있는 특정 질환이나 기술에 집중해 전략적으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새로운 모달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SKAI에서는 ADC,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키메라항원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이중항체 등 항암용 항체 연구뿐 아니라 바이오 뱅크를 만들기 위해 항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기업에 항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춘천 본원에서는 암과 일반 질환, 홍천은 감염병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항체치료제 신약을 연구한다.
정 원장은 “신약개발 과정 중 치료...
IMB-101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으로 OX40L와 TNF를 동시에 표적 하는 이중항체 신약으로, 올해 하반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b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 물질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HK이노엔, 와이바이오로직스 3개 기업이 공동 개발했다.
노을, 케냐 의학연구소와 美 CDC 주관 말라리아 진단 프로젝트 시작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방사성의약품은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 종양표적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리간드에 방사성핵종을 탑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진단 목적으로 더 많이 쓰였지만, 노바티스의 ‘플루빅토’가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치료제 개발도 속도가 붙었다.
플루빅토는 거세...
지난해 3분기 73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엔데믹 전환 이후 대다수 진단기업이 고전하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업을 지속하고, 성과를 토대로 연구개발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일부 1세대 바이오기업들의 실패 사례만 생각하기 보다는 잘 된 사례들을 통해 배울 점을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의 연구도 활발하다. 오스코텍은 아델과 공동 개발하는 ‘ADEL-Y01’의 미국 임상 1a/1b상을 올해 9월 승인받았다. 아델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뇌과학교실 윤승용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ADEL-Y01은 타우 단백질 중 정상 타우에는 작용하지 않고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타우 병증의 핵심 병리 인자인 아세틸 타우(tau-acK280)만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항체...
2018년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창업한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이다. 'AMB302', 'AMB001', 'AMB018' 등 3개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지원을 받고 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교모세포종과 방광암을 타깃하는 AMB302로, 내년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다.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다.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메드팩토, 에이비엘바이오, 큐리언트, 신라젠, EDGC, 유한양행 등 K제약바이오 기업들도 ESMO에 참가해 최신 암 치료·진단 기술을 공개한다.
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전문가, 글로벌 빅파마 등 업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해 핵심 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30일...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5개의 바이오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바이오인프라, 차세대 면역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 백신 및 면역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큐라티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 등이다.
차별화를 위해 더 많은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노 회장은 국내 기업들도 신약개발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빅파마만 신약개발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소기업 등 최초 등단기업이 허가신약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희귀질환, 면역항암제, 항체기반 치료제 등을 최초 등단 전략으로...
이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이 연간 15조 원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부을 때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를 총망라해도 4조 원에 그친다”라면서 “바이오벤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력인데, 우리 정부는 아직 K바이오가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진단했다.
기업뿐만 아니라 규제당국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과 일본뇌염 백신을 개발했으며, 제대혈과 유전체 진단 사업에도 진출했다. 보령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다 지난해 매각으로 방향을 틀고 인수자를 물색 중이었다.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보령바이오파마는 해마다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1391억 원, 영업이익은 199억 원이다. 백신과 함께...
현재 글로벌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은 아리바이오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경구용 치료제 'AR1001'의 미국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총 1600명을 모집하는 대규모 임상이다.
아리바이오는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마케팅·판매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적절한 파트너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회사를 처음 설립한 2008년부터 지금까지 김 대표의 목표는 한결같다.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기술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도 제품을 사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업이 연구보다 과학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확실하다”라며 “피씨엘을 세계 10대 진단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주 무대인 중국에서 현지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이미 지난해 3월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이하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국내 바이오 유망기술을 도입해 중국 현지에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에 암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양산설비도 갖췄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기술력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해당 기업들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벤처기업이 되기 위해 투자자들 앞에서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후보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도 유망...
또한, 간단한 채혈을 통해 현장에서 15분 안에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래피드 방식의 신속 항체진단키트 개발에도 착수했다. 7월 중 개발을 마치고 임상과 수출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마시스도 원숭이두창(Monkeypox)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5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