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불안(eco-anxiety)’이라는 심리적 현상을 정의한 호주 시드니 대학의 글렌 알브레흐트(Glenn Albrecht)를 비롯하여, 여러 학자들 역시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한다. 지나친 걱정과 강박이 ‘학습된 무기력증(learned helplessness)’으로 이어지듯, 환경 이슈의 지나친 공포 소구(fear-appeal)가 대중의 ‘환경 불안’, 그리고 나아가 ‘환경 피로(eco-fatigue, eco-exhaustion)’를...
2024-08-1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