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정부의 칼날 같은 규제에도 분양시장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까지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에서 10만7339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달 남은 기간에 나올 2만3298가구를 비롯해 7월에만 총 8만4041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연초부터 코로나19
인천 아파트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는 8월 분양권 전매 금지 시행을 앞두고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분양시장으로 몰려들어서다. 넘쳐나는 청약 수요에 일부 신규 분양 주택형에선 경쟁률이 200대1에 육박하는 과열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의 이달 14일 현재 기준 신규 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영등포·여의도, 강남, 광화문(한양도성) 등 3대 도심 인근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직장과 가깝게 살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원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지가 뛰어나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모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3부동산대책 이후 주택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3대 도심
8월 아파트 분양권 거래시장에 4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계절적 비수기를 무색케 했다.
2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총 4조851억568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도 동월 대비 무려 273%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