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이등병
임병장 총기사건이 발생했던 22사단에서 한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은 A급 관심병사였던 해당 병사를 관리하기 위해 보직을 두 차례 바꿨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신모(22) 이병의 자살사건과 관련 "입대 전에도 여러 차례 그런(자살시도) 전력이 있고, 우리 군에서...
시민들은 "22사단에 어떻게 또 한달 만에", "22사단 이병 자살...뭔지는 몰라도 요즘 애들 멘탈이 약해", "22사단 이등병 자살? 이등병이면 가혹행위 할 틈도 없었을텐데", "아 22사단 또...이런 일이 일어나면 진짜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군의관과 의무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22사단 이등병 자살까지 최근 잇따른 군부대 사건 발생으로 자칫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독일 청년들이 잇따라 자살하며 만들어진 용어로 유명인이나 언론에 보도된 타인의 자살소식이 또 다른 모방자살을 부른다는 뜻을 갖고 있다.
22사단 이등병 자살
지난달 총기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에서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28일 육군 관계자는 "숨진 이병이 상황근무에 나서지 않아 수색에 나선 결과 27일 오후 4시 35분쯤 22사단 영내 화장실 좌변기 출입문 옷걸이에 운동화 끈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이병은 수색 10분 만에 발견돼 곧바로 민간 병원으로...
지난 21일 저녁 8시 15분께 동부전선 GOP에서 임모(22) 병장이 동료에게 총기를 난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그는 23일 오후 2시55께까지 대치, 군과 가족들의 끈질긴 투항 권유를 뿌리치고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다가 군 당국에 의해 생포됐다.
이후 그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마쳤고, 육군 중앙수사단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