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일본 스트리트 신의 황금기인 '우라하라' 시대를 연 장본인이라고 평가받는 등 일본의 스트리트 컬처를 이끌어왔습니다. 국내에서도 힙한 감성으로 인기를 끈 휴먼 메이드와 겐조의 수장 니고의 예명은 '후지와라 히로시 2호'라는 의미로 '2GO'가 됐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일본 패션계에서 '리스펙'을 받는 거물입니다.
히로시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개성적인...
보고서는 “중국화, 트렌드화, 글로벌화 요소를 갖춘 ‘궈차오’ 열기는 2018년부터 시작돼 미ㆍ중 무역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며 강력한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특히 1990년대 생을 뜻하는 '지우링허우'와 2000년대 생을 뜻하는 '링링허우'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도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
뉴(New)’와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문화를 의미하는 뉴트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외식업계의 트렌드로 꼽았으며 올해도 이같은 트렌드는 이어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며 ‘메가 히트작’의 등장이 어려워진 가운데 뉴트로 마케팅은 중장년층에는...
◇‘네온 컬러’와 ‘타이다이’
과거 유행 패션 문화를 재해석한 ‘뉴트로’ 트렌드가 상반기 소비 시장을 달구면서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네온 컬러’와 ‘타이다이’(홀치기 염색 기법)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 판매량 분석 결과 타이다이 스타일 상품 수는 전년 대비 367% 이상 늘었고, 거래량도 전체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온 컬러와 타이다이...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인 위니아대우는 지난해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냉장고·전자레인지를 선보이면서 일찌감치 복고 마케팅을 진행했다.
유통업계는 이미 과거에 판매했던 제품을 다시 선보이는 방식을 쓰고 있다. 농심은 1990년대 초 단종된 해피라면을 30여 년 만에 재출시했고, 롯데제과는 작년 1990년 판매 당시 쓰인 포장 디자인을 적용해...
패키지도 복고풍이 가득하다. 롯데제과는 새롭게 출시한 ‘치토스 콘스프맛’ 포장에 1990년 판매 당시 쓰인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1990년대의 치토스를 떠올리는 파란색 패키지 디자인에 친근한 호랑이 캐릭터 ‘체스터’를 삽입한 것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빈티지 감성의 ‘서울우유 밀크홀 1937 레트로컵’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과거...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과거의 향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뉴트로 (New-tro)‘가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며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옛 복고풍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수동카메라와 추억의 게임기를 구매하는 20대들이 크게 늘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 연말 여행 시즌인 12월 한달 동안 20대 구매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아날로그적인...
최근 불고 있는 복고 열풍으로 인해 1990년대 가수들이 속속 복귀했다. 팬덤을 일으켰던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해체 16년 만에 재결성된 것을 비롯해 해체한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 바람도 거세다. 하지만 복귀한 가수와 아이돌 그룹 상당수가 새로운 음악적 시도나 트렌드의 진화 없이 추억팔이에 의존해 음악의 퇴행만을 불러왔다. 대중은 복귀 가수에 대해...
경기침체에 의한 고단한 현실의 위로를 과거에서 찾고자 하는 심리적 이유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1990년대에 문화상품을 왕성하게 소비하며 10~20대 시절을 보낸 세대들이 중년층으로 편입된 뒤에도 여전히 문화상품 구매력을 보인다는 사실이 1990년대 복고 신드롬의 가장 강력한 이유다.
서울대 김상훈 경영학과 교수는 “X세대는 중년층에...
대중문화계를 강타하고 있는 1980~1990년대 복고 바람이 올해도 대중음악계에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터보 클락비 등 1990년대 그룹들이 재결성해 활동을 돌입했고 김현정 등 1990년대 가수들이 활동을 재개해 1990년대 복고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이문세의 ‘소녀’, 김창완의 ‘청춘’등 1980년대 음악들의 리메이크 선풍 등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촉발된 1980년대...
김건모는 2015년‘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해 1990년대 복고바람을 일으키는 등 20~30대 가수들보다 더 왕성하게 무대와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5년 기막힌 연기변신으로 찬사를 받았던 드라마‘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연 채시라, 개그 공연의 미다스로 평가받는 정찬우, 감초 연기의 대가, 박상면 성지루 등이 대중문화계에...
‘삼시세끼’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 홍수를 이룬 쿡방 전성시대와 ‘무한도전-토토가’를 비롯한 1990년대문화를 소환한 복고 열풍, ‘복면가왕’처럼 음악 프로그램에 버라이어티한 요소를 가미하거나 ‘그녀는 예뻤다’처럼 드라마와 시트콤 성격이 혼합되는 TV속 장르 융합도 방송작가가 뽑은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우리 결혼했어요’...
여기에 중년으로 접어든 30~50대의 왕성한 문화상품소비, 1980~1990년대의 풍성한 대중문화 역시 복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대중문화의 중심에 요리 쿡방과 식사 먹방이 강력하게 자리 잡았다.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쿡방만도 MBC ‘찾아라 맛있는 TV’, KBS ‘한국인의 밥상’, JTBC ‘냉장고를 부탁해’, tvN ‘수요미식회’, ‘삼시세끼’ 등 수십개에 달한다....
이후 음악, 공연, 방송, 영화 등에서 1990년대 복고 열기가 뜨거워졌다.
올 하반기에는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이 대중문화를 강타하고 생활 속에서도 1980년대 복고 열기가 달궈지고 있다. 그 원동력은 방송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tvN의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이다.
tvN은 27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7화 ‘그대에게’ 편이...
안방극장의 복고 열풍에 대해 한상덕 대중문화평론가는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불안할수록 대중은 판타지를 원한다”며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복원하기 원하면서 복고가 소비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복고는 소재가 빈곤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며 “지나친 대중문화의 복고 열풍은 그리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복고는 기본적으로 현재 결핍된 부분 때문에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경제적인 관념으로 본다면 지금의 경제상황, 예컨대 불황이나 청년실업 등 불안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복고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아니고 누군가의 기억을 재현하는 것으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급스러운 패턴 상자에 리본포장을 해 깔끔하게 연출한 ‘빼빼로프리미엄12입’, ‘빼빼로프리미엄9입’도 준비했다.
이 같은 복고 마케팅은 당시 문화를 향유한 30~50대 소비자뿐 아니라, 1990년대 이후 출생한 10~20대 소비자에게 흥미를 이끌어내 복고 관련 제품의 소비가 확산하는 추세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산가족 찾기를 소재로 한 ‘서울 1983’이 지난달 개막했고, 1990년대 히트곡을 엮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도 이달 무대에 올랐다.
디지털 음원이 자리잡은 음악시장에는 LP(Long Playing)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단 문화 영역에만 복고 열풍이 부는 것은 아니다. 생활가전부터 옷, 먹거리, 놀이문화까지 생활 전반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상반기에 고조됐던 1990년대 복고 열풍에 이어 ‘응답하라 1988’은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을 표방한다는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올 상반기 대중문화계를 강타한 1990년대 복고바람에 이어 하반기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의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13일 ‘응답하라 1988’ 3화‘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방송됐는데 이날 덕선(혜리분)가 골목친 선우(고경표)에게 친구 이상의 첫사랑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3화 ‘유전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