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본회의를 끝으로 제19대 국회의 입법 활동이 종료됐다. 4년간의 임기 동안 끊이지 않는 갈등과 반목으로 ‘가장 일 안 한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다. 세월호 참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대형 이슈들과 국회 선진화법은 법안 처리의 발목을 잡았다.
각종 갑질과 막말, 추문, 비리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여러 사건에 연루돼 사퇴한 의원만 역대 최다인 23명에...
그런 만큼,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동참해줄 것을 야당에게 강력히 제안합니다. 18대 국회가 남긴 나쁜 유산을 없애야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벗고 20대 국회는 진정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합의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대화와 타협, 합의와 협조가 살아 숨쉬는 ‘합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데...
◇ 이완구, 20대 국회에서도 얼굴 보일까= 이완구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났을 뿐 아직까지 국회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19대 국회가 들어선 이래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의 핵심 주체인 이 전 총리가 내년 총선 공천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도 “이완구의 정치생명은 끝났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실을 찾아 “개인적 신상에 관한 것을 설명 드리려 왔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주변에 말리는 분들이 많아 상의를 하지 못하고 이 자리에 왔다”며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오랫동안의 생각이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지난번 4대강 예산으로 국회가 난장판 됐을 때(예산안 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