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멀티에셋전문투자가 지난 8월부터 분양한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오피스텔은 3개월 만에 319실을 모두 '완판'하는 데 성공했다. 분양 초기만 해도 미분양 우려가 컸지만, 주변 재건축 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정부 규제 등으로 표류하면서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억 원이 넘는 오피스텔 거래의 70%는 서울에서 나왔다.
2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328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2900건)보다 13.24%(384건) 늘었다.
5억 원이 넘는 오피
이달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이 9775실로 올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파트 분양이 2000년 이후 10월 기준 최대물량(9만6855가구 예정)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피스텔 역시 가을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9775실로 전월(4725실) 대비 5050실이 증가했다. 올해 월간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