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1명이 면허를 반납할 때마다 교통사고가 0.01건 가량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 ‘교통연구’에는 이 같은 내용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정책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최재훈 군산대(법행정경찰학부·주저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4일 ‘2024년 데이터 분석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과제 1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를 활용해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에서 내·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12개가
정부가 이달부터 소비자물가지수 흐름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물가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방 요인만큼 수입물가 상승 등 상방 요인의 영향이 커서다.
본지가 11일 2020년 1월 이후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와 한국은행 수입물자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입물가(계약통화 기준)는 시차를 두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남현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격차를 조사하고 입원과 사망의 위험 요인을 식별하는 연구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10대에서 30대 사이의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며, 청력 손실의 발생 시기와 수술 전 발음 명료도가 중요한 수술 예후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병윤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세종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최고운 교수)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공와우
“아기가 너무 오래 어린이집에 있지 않아도 돼서 좋고, 직장에 복귀해 경력단절도 되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덜해요(의료기사 A 씨).”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들은 제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경력유지와 육아시간 확보를 꼽았다. 고용부에 접수된 주요 사례를 보면, 텔레마케터로 근무하는 B 씨는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
고령화로 노동시장에서 중장년 인력 활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저숙련·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 취업자의 이직 시 직무가 단절되고 고용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직무에 따른 체계로 바꾸고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 활용을 늘려야 한
늦게 결혼한 여성일수록 경력단절 후 재취업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2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혼인 전 직업을 갖고 있었고 출산 경험이 있는 40~44세 기혼 여성 1만9749명의 취업상태를 분석한 결과, 혼인 전 취업자의 81.7%가 경력단절을 경험했으며, 61.4%가 현재 취업상태(간헐적 취업상태
‘워킹맘’의 통근시간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3명 중 1명이 출퇴근에 30분 이상을 썼다. 이는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본지가 23일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통근 취업자인 20~40대 기혼여성의 출산자녀와 통근거리, 통근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거주하는 통근 취업자인 20~
여성의 통근시간이 길어질수록 출산자녀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3일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취업자인 20~40대 기혼여성의 출산자녀 변동요인을 분석(회귀분석)한 결과, 통근시간이 증가할수록 출산자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감소했다.
분석대상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중 현재 통근 취업
전공의와 의과대학생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전공의의 95%가 몰린 100개 수련병원에서 927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냈다. 이 중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024명이다. 의대생은 22개 대학에서 302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들의 소득수준과 교육환경
“부실 위험 줄이기 위해…선제 사업 구조조정 필요”
지난해 외부 회계법인의 정기 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 가운데 부실기업 수가 4255개 사에 달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다.
31일 한국경제인협회는 ‘기업부실 예측모형을 통한 ‘23년 부실기업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은 기업부실 확률 추정모형을 바탕으로
출생아가 연평균 1만 명씩 줄면 10년간 저출산 단일요인으로 추가 감소하는 일자리가 최소 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상당수는 여성 취업자 비중이 큰 일자리다.
본지가 28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교육개발원의 행정통계를 연계해 출생아 감소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출생아가 연평균 1만 명씩 감소하면 5
올해부터 출생아가 연평균 1만 명씩 감소하면 지난해 대비 0~4세 인구는 5년 뒤 15만 명, 10년 뒤 55만 명 감소한다. 5~19세도 5년 뒤부터 감소로 전환돼 10년 뒤에는 15만 명 준다.
출생아 변동이 일자리 변동으로 직결되는 대표적인 시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다. 28일 보건복지부의 ‘보육통계’와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2
출산·저출생 대책 제안합니다. 그냥 대책 아닙니다. 과학적·객관적 근거 기반 대책입니다.
먼저 저출산·저출생 용어부터 정리합시다. 합계출산율(출산율)이 낮은 상태가 저출산, 출산율이 높아도 가임여성 부족으로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 출생률)이 낮은 상태가 저출생입니다. 서울은 저출산, 지방은 저출생이 적절하겠죠. 두 용어는 의미가 명확하
삶의 만족도가 낮을수록 결혼 의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친구들'이 적은 사람도 결혼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10일 국무조정실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25~34세 미혼 남녀의 결혼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회귀분석)한 결과, 삶의 만족도가 낮아질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향후 결
고령의 어르신들이 전자기기와 친숙한 경우 우울증 증상은 낮고 인지기능은 높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은 7988명의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이성범 교수 연구팀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교수팀과 협업하여 초기 만성콩팥병이 있는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허혈성 심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혈관 질환이 없는 환자 1만74
전남 영광군(1.81명), 임실군(1.55명), 경북 군위군(1.49명), 의성군(1.46명), 강원 양구군(1.44명). 지난해 합계출산율(잠정)이 높은 지역들이다. 하지만 이 출산율 통계에는 함정이 있다. 젊은 여성의 수다. 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지역 내 가임여성 중 상대적으로 젊은 미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만 주관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 제16권 제26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요인(설로마·전진호)’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진은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2만6545명의 행복지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