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직장인들은 꿈도 꾸기 힘든 억대 연봉을 받고,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조 원의 돈을 굴리는 사람들. 주식시장을 무대로 수조 원의 자산을 주무르는 펀드매니저는 애널리스트와 함께 ‘증시의 꽃’이라 불리며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돼왔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불황의 골이 깊어지며 이들의 명성도 예전 같지않다. 펀드환매 랠리와 수익
펀드매니저의 이직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통상 3월 회계연도를 전후로 연봉 협상을 마친 펀드매니저들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불거진 업황 악화와 자문사의 구조조정 등이 겹치면서 펀드매니저의 이직이 연말로 앞당겨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자산운용은 전일 컴퍼스투자자문의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낸 홍호덕 전무를 주식운용본부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