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충격의 무승부에 그쳐 팬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던 홍명보호는 오만 원정에서 경기 막판 터진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홍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시작하는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앞으로 팀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된 두 경기"라며 "어떤 식으로 팀을 발전시켜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에 3-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과 손흥민(토트넘)의 역전골,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요르단에 이은...
또 90분 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린 뒤에도 팬들은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야유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는 돌연 관중석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그는 잔뜩 굳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자제해 달라'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그러면서 팬들과 대치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다들 심각하게...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이 잡힐 때마다 야유를 쏟아냈다.
이날 이강인은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고, 후반 25분엔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형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또 그런 찬스가 있었을...
흥행에 '찬물' 끼얹은 홍명보 감독…거친 플레이도 '눈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K리그지만 긍정적인 요소만 있는 건 아닙니다.
먼저, 홍명보(55)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부임은 K리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2021시즌부터 울산 HD 감독으로 부임해 두 차례의 리그 우승을 이룬 홍 감독은 울산 팬들에겐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죠. 위르겐 클린스만(60)...
축구협회는 지난달 7일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당시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13일 공식 선임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홍 감독의 선임 절차가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논란이 거셌는데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으로 사령탑 선임 과정에 함께 했던 박주호가 자신의 유튜브...
2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선 히딩크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일군 과정 등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에서 흔하던 유교적인 특징을 발견한 뒤 이를 바꾸고자 했다. 경기장에서 선후배 관계없이 반말을 쓰게 하는 등 선수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했다.
월드컵을 앞두고는 베테랑 홍명보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신예...
짧게 인터뷰했다. 그는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한민국 팀을 이끌 외국인 코치 선임이 가장 핵심"이라며 "그분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축구에 대한 철학과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 등을 감독인 내가 직접 들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곳곳서 터져 나온 '특혜 논란'…홍명보, 정면...
외국인 코치 선발 면접과 유럽파 면담을 위해 출장에 나선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항공편 차질로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현지 항공 지연으로 홍 감독이 귀국편에 탑승하지 못해 24일 귀국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5일 오전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현지 미팅을 위한 국가 간 이동 일정과 귀국...
앞서 홍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많은 시간이 없기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경기 외적인 부분들을 바꾸려고 한다"며 "한국 대표팀만의 규율이나 규칙 우리만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손흥민을 만난 뒤 추가로 누굴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다른...
이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인터뷰를 패러디한 것이다. 멘트까지 그대로 인용하는 김 주무관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의 최근 이슈 판독기", "감독 선임보고 싱글벙글했겠다", "돌려 까기 좋아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은 치매 환자 물품 지원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와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주말에 있는 FC서울과의 경기까지 팀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끝나고 난 후까지 팬들의 거센 야유가 이어졌고 경기장은 '홍명보 나가' 콜로 가득 찼다. 여기에 경기까지 패배했기 때문에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축구협회를 향해 "축구가 장난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천수는 10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게재된 '진짜 왜들 그러냐'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천수는 "솔직히 백날 얘기하면 뭐하냐. 얘기해도...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면접 없이 선임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KBS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감독 면접 절차에 관해 물었다. 홍 감독도 거스 포옛, 데이비드 바그너 두 후보자와 같은 절차로 면접을 진행했느냐는 물음에 이 기술이사는 "(면접 대신) 간곡히 부탁을 드린 것이 맞다...
그러자 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이영표 해설위원은 9일 유튜브 채널 K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너무 놀랐다. 그 전날에도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안 하겠다는 인터뷰를 봤다. 진짜 이번에는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이번만큼은 협회가 좋은 외국인 감독을 모셔 올...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로 계속 안 하신다고 말했기에 아닐 줄 알았다. 다른 대안이 있을 줄 알았다"고 의아해했습니다.
실로 홍 감독은 차기 대표팀 감독설을 강하게 부인해왔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고, 최근까지도 축협의 감독 선임 과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꾸준히 거절 의사를 나타내왔죠. 지난달 30일 포항...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홍명보 감독 선임 이유에 대해서는 "제시한 8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한국에 체류하면서 유망주들을 봐야 한다 등이 있는데 이러면 외국인 감독은 아예 선임할 수가 없다"며 "원칙과 기준에 맞는 감독을 선임한 게 아니라 홍 감독을 선임해 놓고 대답을 하기 위해 원칙을 만든 것이다. 기존에 전력강화위원회가 발표한 기준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이사는 8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대표팀 감독직 선임 브리핑에서 "먼저 시즌 중임에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 준 울산 구단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 울산 팬들에게 사과와 죄송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협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님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라고 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9월 5일 홈에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가운데 홍 감독이 이를 부인했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해임된 이후 5개월간 사령탑 공석 상태였던 국가대표팀은 홍명보 체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