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충주시' 캡처)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홍명보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16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는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14초짜리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충주시 홍보맨인 김 주무관은 충주시 감독이라는 자막을 달고 광고판을 연상하게 하는 충주시 각 부서명을 적은 판넬을 자신의 뒤에 배치했다.
김 주무관은 "정말 긴 잠을 못 자면서 생각했던 거를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라며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충주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인터뷰를 패러디한 것이다. 멘트까지 그대로 인용하는 김 주무관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의 최근 이슈 판독기", "감독 선임보고 싱글벙글했겠다", "돌려 까기 좋아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은 치매 환자 물품 지원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