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어느 쪽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헝 의회(Hung Parliament·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불안한 의회)’가 출연한다면 존슨 총리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다른 중소정당을 끌어들여 정부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는 이번 조기 총선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둔 시점인 데다 영국 대학생들은...
결과적으로 영국 총선이 의회 내 다수당이 없는 헝의회가 출현하게 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 협상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치적 불안감이 높아졌으나 시장은 오는 13일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에 주목하면서 정치적 이벤트에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 총선 결과에...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공식화되면서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의 전체 650개 선거구 중 634개가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보수당이 309석을 얻어 남은 의석 16석을 모두 가져와도 과반인 326석에 못 미친다. 앞서 BBC는 보수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 여야 모두 독자 과반 확보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헝 의회(절대 다수당이 없는 의회)'가 70년 만에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에 따르면 선거당일 자정까지 77%정도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확정된 비공식 정당별 의석수는 집권 노동당이 70석, 야당연합(자유당 및 국민당) 72석,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