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재인증을 거부하고 일방적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대(對)이란 전략 연설에서 “이란과의 협상은 미국이 지금까지 체결한 것 중 최악의 협정”이라며 “이란의 핵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협정을 여러 차례...
살레히 청장은 “누구나 핵협상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이란 정부가 아직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현재로선 여러 쟁점에 대해 양측이 이해를 공유하는 데까지만 성사됐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 2일 미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통과하면 제재가 유예된다고 밝힌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가 타결되는 즉시 모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과 검증 가능한 핵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협상장을 박차고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얻지 않겠다는 점을 검증할 수 없다면, 다시 말해 이란이 속이더라도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브레이크아웃...
이란이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P5+1’과의 핵협상에서 핵문제 타결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P5+1과 이란은 이날 오전과 오후 회의, 만찬 등 공식일정에 이어 별도 회동까지 진행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영어로 파워포인트 화면을 동원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