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1년이 지났지만 관련자 처벌과 사후 대책마련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7월 1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해수욕장 근처에서 사설 해병 캠프에 참가했다 사망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추모식이 오는 18일에 열린다.
당시 해병대 캠프 참가 학생들은 자격증이 없는 교관의 지
해병대캠프 교관구속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교관 3명이 구속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3일 사설 캠프 ‘해병대 코리아’ 소속 교관 이모(30)씨와 김모(37)씨, 훈련본부장 이모(44)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날 오후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2시간30분 가량 영장실질심사
해병캠프 고교생 사망사고와 관련 현장에 있던 교관 3명이 구속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3일 '해병대 코리아' 소속 교관 이모(30)씨와 김모(37)씨, 훈련본부장 이모(44)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198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훈련을 실시하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사설 해병캠프 훈련 도중 숨진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에 대한 보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학생들이 머물렀던 유스호스텔과 캠프를 운영한 K여행사가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보상내역을 규정한 약관 해석에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해경에 따르면 유스호스텔 운영업체인 H사와 캠프 운영업체인 K여행사는 각각 유스호스텔 건물
충남 태안 안면도 사설 해병캠프 도중 고교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은 장례에 앞서 반드시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가족들은 20일 임시 빈소가 마련된 태안보건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고 진우석(17)군의 누나 진달래양은 ‘해병대 캠프
18일 학생 5명이 실종된 사설 해병대 캠프는 이름만 ‘해병대 캠프’일 뿐 실제로는 해병대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문제가 된 캠프는 안면도에 위치한 한 해양유스호스텔이 운영하는 ‘해병대 병영체험’ 프로그램으로 영리를 위한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에 해당한다. 사설 ‘해병대 캠프’ 운영자들은 이 유스호스텔이 5~6개 업체에 위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오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서 고등학생 5명이 바다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여했던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의 진술과 학교 관계자, 해경 등의 얘기를 종합하면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2박3일 일정의 캠프 둘째날 오후 5시30분. 학생들은 예정된 IBS(공기주입식고무보트) 해상 훈련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