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이 주식 매매거래 재개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3분 현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45% 오른 2430원에 거래되고 잇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산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면서 2018년도 연결 재무제표 결과 자본잠식이 발생,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예정된 1조5000억 원 규모의 공공선박 수주를 날릴판이다. 서울보증보험,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보증기관이 특수선 보증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쪽에선 조선업을 살리려 지원하는데, 또 다른 한편에선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은 서울보증보험과 한국방
한진중공헙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당금총액은 88억210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한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사업영역확대를 위해 토목, 건축공사업을 포함한 건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그룹이 재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한진그룹에서 분리한 한진중공그룹은 조선ㆍ건설전문그룹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재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중공업그룹이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견고한 지배구조와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재도약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