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겪으며 성장한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암과 만성질환 등 수요가 큰 분야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체외진단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기계전기전자
“그동안 신약 개발과 달리 정부나 투자자들의 관심 밖이었던 국내 진단 분야는 마치 부모한테 사랑을 못 받은 자식이나 다름없었다. 척박한 환경이지만 묵묵히 연구개발에 몰두해온 결과가 이제서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한 진단키트 업체 관계자가 털어놓은 속내다.
정확하고 신속한 성능을 자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국내 기업의 진단키트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코로나19 발생 후 올해 1월 18.0%, 2월 50.7%, 3월 117.1% 등 매월 진단키트 수출액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팬데믹 상황에서 이 같은 상승폭이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지난 달 미국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 시티 사이언스 센터와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협회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개척 수요가 많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사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 시티 사이언스 센터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제 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체외진단의료기기는 전세계적으로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되는 등 바이오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협회는 지난 4월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을 육성·지원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높이자는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설립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