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다.”, “1400만 개미의 승리가 아닐까. 이제 맘 편하게 ‘삼전(삼성전자)’ 개미가 돼 볼 생각이다.” 4일 주식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 주식 토론방 등에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환영하는 글이 넘쳤다.
금투세가 폐지된다. 시장전문가들은 금투세 폐지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로의 자급 유입 물꼬도 트일 것으로
메리츠금융지주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누르고 3대 금융지주 반열에 올랐다. 최근 우리·하나금융지주 시가총액을 넘어선 메리츠금융지주는 국내 최대 보험사 삼성생명의 시가총액도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0.09% 오른 10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0조1972억 원(시총
롯데그룹은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인도 현지 법인 2개를 모두 청산했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 중국 청두에서 운영하던 현지 법인을 매각했다. 롯데손해보험도 매물로 내놨다.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상시 매각으로 전환했다.
대한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6308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가치 제고의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당과 같은 주주환원은 유일한 정답이 아니며, 기업별 자기자본비용(COE)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2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한 ‘밸류업 중간평가,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기업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22일 공시한 기업가치 재고 계획에 대해 “A 학점을 받은 메리츠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과 달리 안타깝게 C등급을 부여한다”고 5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창업자이자 기업집단 동일인 박현주 글로벌전략가(GSO)는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림에도 불구하고 등기이사가 아니며, 미래에셋증권 지분 3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현대차가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대해 “경영진이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만, 조금 아쉬운 A-학점을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포럼은 29일 논평을 내고 “현대차가 A+나 A0 학점을 못 받는 이유는 그동안 방만하게 관리된 재무상태표가 계속 방치되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현대차는 향후 3년간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복현 원장, 기업지배구조 관련 연구기관 간담회 개최“이사 주주 충실 의무 필요” vs “경영 불확실성 가중” 맞서
금융감독원이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은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주주 충실의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소송 남발에 따른 경영 활동 지장 등 부작용으로 반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2일 “SK이노베이션, SK E&S는 각자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일반주주 입장에서 합병 필요성과 합병비율을 재심의하라”고 촉구했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거버넌스 관점에서 이번 합병은 SK온을 살리기 위해 SK 일반주주가 부자인 SK E&S 재산을 헐어 가난해진 SK이노베이션을 메꿔주는 셈”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코리아 부스터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심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이들은 “최근 두산, 한화, SK 사태에서 보듯이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및 일반주주 침해 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5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 주도의 추가 밸류업 정책 발표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포럼은 26일 논평을 내고 “올해 5월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대해 A 학점, 지원방안에 총점 B-를 부여했지만 하향된 C 학점이 불가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금융투자소
캐시카우 계열사 합병에 주가 출렁해소되지 않은 주주가치 희석 우려
두산그룹과 SK그룹이 적자 계열사와 ‘알짜’ 계열사를 합치기로 하며 합병 비율 문제가 재차 수면 위로 올랐다. 그룹 전반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일반 주주 피해는 여전히 도외시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주가는 11일부터 19일
한경협, ‘이사 충실의무 확대 ’ 좌담회 개최韓 기업 저평가, 높은 상속세 등 투자 위축찬성 측 “사실 왜곡…OECD 방식 따라야”
경제계가 최근 논란이 된 상법 개정안, 즉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최근 주주권을 앞세운 행동주의 펀드들이 한국 기업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 방어가 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포럼)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골자로 하는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 “자본시장법의 상장회사 합병비율 조항을 최대로 악용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포럼은 12일 논평을 내고 “두산밥캣 주주는 로봇 테마주로 바꾸든지 현금 청산을 당하든지 양자 선택을 강요받는 날벼락을 맞는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알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공개매수가 일반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며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는 공개매수는 적법하며, 주주이익 침해 가능성은 없다고 반발했다.
11일 포럼은 논평을 내고 "정부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 추진을 보류하기로 결정하자, 이틀 후인 5일 한화에너지가 이미 9.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밸류업 공시 확산을 위해 세제혜택, 정부의 일관된 정책성 등 기업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마중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공시기업 주가 상승 제한적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시작한지 한달이 됐지만, 공시에 참여하는 기업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행 초반임을 감안해도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이나 주목할 만한 기업들의 참여가 소원하다. 초반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 상
수술대 오른 이마트와 신세계…성과 없는 임원ㆍ조직은 '수시 정리'"기업은 수익 내야 지속 가능…올해는 의사결정서 수익 중심 돼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취임 후 줄곧 '변화'와 '쇄신'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 첫 결과물이 이마트 창립 31년 만에 첫 시행된 희망퇴직 조치다. 인력 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차원이다. 법인카드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 결과에 급등하던 SK와 SK우가 나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4일 오후 1시 23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5.48% 하락한 16만9100원에, SK우는 9.74% 내린 1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SK우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4일 SK를 향해 “차기 이사회에서 일반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 입장으로 자본 배치를 원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SK 이사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SK 주식이 지속 대규모 할인 거래되는 근본적 이유는 총발행 주식 수의 25%에 달하는 자기주식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포럼은 “SK는 포트폴리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