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구 없이 하락 폭을 키웠다.
한국감정원은 12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8% 떨어졌다고 20일 밝혔다.
11월 둘째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이며 하락 폭 또한 전주(0.05%)보다 0.03%포인트 확대됐다.
강남 11개 구와 강북 14개 구
6월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4억원을 돌파했다. 매매가도 6억원에 근접하면서 일각에서는 이달 중 30개월 만에 6억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4억139만원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 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억6608만원인
6월 마지막주에는 서울의 한강이북 지역 아파트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0%를 넘어선 이 지역은 한 주 동안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1% 오르면서 한강이남(0.08%)보다 상승폭이 컸고, 매수전환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상승 부담과 전세매물 부족이 심화된 지역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지난 5년간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3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반전세(보증부월세)와 월세 비중이 늘었다.
16일 서울시의 '2013년도 서울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4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전체 전세가격은 평균 6.6% 올랐다. 이는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지난 2012년 인상 폭 0.5%에 견줘 크게 상승한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상위 5곳 중 4곳이 서울 성동구 등 강북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강남권 전셋값 고공비행을 견디지 못한 수요자들이 한강 이북으로 전세를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 변동률은 0.45%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성동구 1.59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됐지만 단독주택 매매가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고, 연립주택도 약세를 나타냈다.
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2009년말 대비 2.9%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은 0.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립주택은 0.5% 하락
3분기 아파트 매매시장은 한강을 기준으로 이남, 이북 모두 내림세를 보였지만 한강이남이 근소한 차이로 더 하락했다.
11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3분기 한강이남 매매 변동률은 -1.02%, 한강이북은 -0.86%로 한강이북에 비해 이남 지역이 더 떨어졌다.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 자산 가치에 대한 향후 전망이 좋지 않아 투자 수요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