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보건설이 창사 이래 첫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28일 대보건설은 최근 2017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310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7268억원과 3042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에서는 28일 계약 체결한 공사비 1300억 원 규모의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조성공사를 비롯해 용연정수장
지난해 브랜드를 론칭하며 선보인 동해 북삼 하우스디(hausD)가 100% 계약을 달성하고 부산 센텀, 용인동백지구에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인 대보건설이 민간개발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 특화를 선언했다.
구체적인 특화 전략은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층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 등이다.
이와 함께
대형 건설사들도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시공능력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견 건설사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 회사들의 공통점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거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최소하는 등 안정성을 최우선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2010년 시공능력평가 84위로 100대 건설사에 첫 진입한
관공사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 온 대보건설이 지식산업센터, 호텔, 아파트 등 민간 개발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올 6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첫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하우스디비즈(hausD.biz)를 분양한데 이어 8월에는 천안시 성정동에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을 착공하고 호텔 분야에도 진출했다. 향후 부산, 제주 등 대도시에서 호텔 수주를
서울지하철 역세권을 품은 지식산업센터 간 분양대전이 한창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사와 거래처 차량의 출입이 빈번하지만 입주자 대다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역세권 여부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센터가 지하철 역세권인지 아닌지에 관심이 많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하철역은
대보건설이 IT, BT 벤처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비즈(hausD.biz)를 분양한다.
하우스디비즈는 지하3층~지상14층 227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형 외관과 구조로 꾸며지며 벤처와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전체의 60%(139실)를 전용 46.55~99㎡로 설계했다.
분양가는 3.3㎡당 650만원 대로 성수, 송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