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5일 본격화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는 터에 수해까지 겹쳤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2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함단 대변인은 또 이스라엘은 휴전이 시작될 경우 가자지구 북부로 귀환하는 피란민들을 검문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며 “우리는 지난달 2일에 합의한 내용을 철회하거나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가 중재국에 최근 제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으며, 미국이 합의가 임박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이날 새벽 기도 시간을 맞아 피란민 250명이 모여있던 학교 기도실에 이스라엘군 포탄이 명중하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8일에도 가자시티 학교 두 곳이 폭격당해 18명 넘게 숨지는 등 최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휘부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학교 건물을 잇달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다.
미국과 이집트 등 협상 중재국은 15일...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팔레스타인 현지 매체 와파(WAFA)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동부 다라즈 지역의 피란민들이 머물고 있던 학교 한 곳을 공격했고, 100명 넘게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가자 당국 대변인은 앞서 텔레그램을 통해 "가자시티 알사하바 지역에 있는 알타바인 학교에서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40명의...
이스라엘군의 인도주의 구역 경계 조정으로 팔레스타인 피란민 약 170만 명이 몰려 있던 인도주의 구역 면적은 65㎢에서 48㎢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칸 유니스 일대에서 재정비를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공격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입장이다.
가자 보건 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알마와시는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설정하고 피란민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대피 명령을 내린 곳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지휘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라파 살라메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월에도 이스라엘군은 최남단 도시 라파에 지상전을 예고하면서 피란민들에게 알마와시로...
이스라엘군이 13일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를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의료와 치안 소식통들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남부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알마와시 지역에 있는 피난민 텐트촌을 공중폭격해 71명이 사망하고 28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영국개혁당은 의료와 요양 등 필수분야의 이민만 받고 나머지는 피란민 등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이민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선진국이 후진국을 도와주는 공적개발원조(ODA)에 현재 국민총소득의 0.5% 정도를 쓰는데 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저성장이 지속되는 바람에 영국도 살기 힘든데 왜 후진국 지원에 돈을 이렇게 많이 지출하냐고...
이와 관련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이 피란민촌에 탱크 포격을 가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은 해당 공격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26일 라파 피란민촌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45명이 사망하고 249명이 다친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탱크가 라파 중심까지 진격하자 서구 언론에서는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라파...
이달 초부터 라파를 공습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전날 라파 서부에 있는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다. 이 피란민촌은 이스라엘군이 직접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곳인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을 소탕하겠다며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습을 단행했다. 수많은 민간인 희생 끝에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으로 사살한 하마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직후엔 이스라엘 탱크의 오발 사고로 이집트 경비 초소에 있던 병사들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측의 사과하면서 양측간 갈등으로 비화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번 이스라엘의 라파 피란민촌 공격으로 최소 4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2주 전 이스라엘군이 지상 공격을 시작하면서 라파 지역에 있던 피란민들이 라파 동부에서 서부로 대피했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라파에 있는 야전병원에서 사상자가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다른 병원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24일 ICJ가 이스라엘에 라파 공습 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이스라엘은 라파 지역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만큼 공격을...
분쟁 초기 긴급구호식량 및 구호 물품과 유아를 위한 분유 지원, 피란민을 위한 인도적지원센터 운영, 월동물품과 가구,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까지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작년부터는 무력충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크라이나적십자사와 지뢰제거 및 예방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김철수 회장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한편, 미국 백악관은 “피란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인명 피해를 줄일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내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자신의 팀에게 이스라엘과 계속 협력해 하마스를 영구적으로 격퇴하기 위한 이스라엘 전략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며 “몇 가지 대안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그 내용을 공개하진...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강화된 지난 6일 이후 약 8만 명이 또 다른 피란처를 찾아 라파를 떠났다"고 전했다.
UNRWA는 또 "피란민 가족들의 피해는 감내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계속된다면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던 도시인 라파 조차도 파괴되고 말 것"이라며...
WSJ 등 주요 외신은 “미국이 제공한 2000파운드 폭탄이 피란민 140만 명이 밀집한 라파에서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폭탄은 파괴력이 강해 인구 밀집 지역에선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이 폭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
이번 조치로 바이든의 이스라엘 지원 노선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WSJ는 “그동안 바이든은...
라파는 100만 명 이상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있는 곳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의 헤즈볼라 근거지인 서부 베카 지역을 공습해,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감행한 무장 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라파에서 지상 작전이 진행될 경우 많은 피란민이 국경을 넘어 몰려들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에 남은 하마스 전투원을 모두 소탕하겠다는 목표다. 이스라엘은 지난 넉 달간의 전투 끝에 하마스 24개 대대 대부분을 소탕했지만, 라파에 4개 대대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라파, 현재 피란민 약 100만 명 대피국제사회는 라파 공격 계획에 강한 반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공격 시 ‘인도주의 구역(Humanitarian Zone)’을 확대해 피란민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라파는 현재 팔레스타인 난민 약 100만 명이 대피하고 있는 작은 도시다. 이는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민간인 보호 대책에 대해 암시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피란민이 몰린 라파 지역에서는 화장실 1개당 850명, 샤워시설 1곳당 3400명이 써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WB는 “가자 지역의 거의 모든 경제 활동이 중단됐다”며 “거의 모든 주민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빈곤 속에 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불씨는 홍해까지 옮겨붙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