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문화가 진화했다. 각 선수에 대한 응원가가 만들어졌고, LED 응원도구는 불티나게 팔렸다. 올해 국내 스포츠계는 세월호 침몰 사고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꿋꿋하게 독자적인 응원문화를 꽃피웠다.
올 한해 가장 파격적인 응원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로봇응원이었다. 대전 한밭야구장 외야석에서 첫 선을 보인 응원 로봇은 한화 이글스 유니폼 상의와 청바지를
“히메네스!” “히메네스!” “히메네스!” “히메네스!” “오~오~”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 2014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됐다. 롯데의 4번 지명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타석에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익숙한 리듬의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히메네스!”가 반복되는 이 응원가는 가수 방미의 ‘날 보러 와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