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편혜영 작가가 '포도밭 묘지'로 대상을 받았다.
편집에 관한 모든 것 '편집 만세'
편집자는 흔히 '최초의 독자, 최후의 필자'라고 일컬어진다. 작가의 글에 다른 차원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람이다. 이 책에는 백 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펭귄 출판사 편집장인 리베카 리가의 편집 비법이 담겼다. 이 밖에도 다양한 출판 종사자들의 생생한...
‘리사운드 한국문학'은 김유정, 계용묵, 나도향, 나혜석, 백신애, 이상, 채만식 등 작가들의 작품 50편을 김숨, 김봉곤, 윤성희, 정이현, 편혜영, 하성란 등 후배 작가들이 번역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제작한 스크립트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작품들은 김태리, 류승룡, 박혁권, 이정은, 조진웅 등 발성이 좋고 연기력이 뛰어난 명배우들이 녹음에...
공지영, 배수아, 신경숙, 전성태, 편혜영, 황석영 소설을 영미권 독자들에 알려왔다. 2017년에는 편혜영 '홀'로 셜리잭슨상을 받았다. 올해는 황석영 '해 질 무렵'을 번역해 맨부커상 국제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펜 번역상, 베스트 번역서상 후보로 오른 이력이 있다.
천명관 '고래'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이상윤·김환 씨는 김언수 '설계자들'과 조해진...
문학 중에는 소설가 김별아가 쓴 '도시를 걷는 시간', 편혜영 소설집 '소년이로', 엘리자베스 버그가 집필한 '아서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조이스 캐롤 오츠가 집필한 '위험한 시간 여행가' 등이 꼽혔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도서에는 김원영이 쓴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앤드루 산텔라 저작 '미루기의 천재들', 백우진이 쓴 '단어의 사연들', 헬게 헤세가 지은 '두...
편혜영의 ‘재와 빨강’은 제약회사 직원으로 인정받아 파견을 가게 된 곳에서, 아내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쫓기다가 쥐를 잡는 임시 방역원으로 일하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로테스크한 상상력 속에 밀도 높은 문장을 통해 작가는 극단적 재난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존엄성을 잃어가고 나아가 극한의 외로움에 처하게 되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가상 상황에서...
△홀/편혜영/문학과지성사/1만3000원
편혜영 작가가 4번째 장편소설 ‘홀’을 펴냈다.
‘홀’은 편혜영 작가가 지난 2014년 작가세계 봄호를 통해 발표한 단편 ‘식물 애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느닷없는 교통사고와 아내의 죽음으로 완전히 달라진 40대 대학교수 오기의 삶을 큰 줄기 삼아, 장면 사이사이에 내면 심리의 층을 조밀하게 그려냈다. 저자가 엮어낸...
서점 책장에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 김애란 김중혁 편혜영 김연수 정영문 박민규 등의 작품은 문체나 서사의 구조면에서 선배 작가들과 다르다. 그들의 소설은 문학작품 테마의 세계화라는 보다 넓은 문맥으로 읽힐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는 것이다.
그런데 표절이라니! 표절은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큰 장애가 되는 일이다. 표절 자체도 나쁘지만 ‘한글을 읽을...
소설가 편혜영(42)씨가 월간 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3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편씨는 "언젠가 이상(李箱)의 이름이 들어간 상을 받으면 근사하겠다고 생각해왔다"면서 "작가로서 견고한 자기 세계가 생기고 나서 상이 주어지지 않을까 했다"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수상 소식이 뜻밖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그동안 소설가 황석영·김영하·편혜영, 시인 이시영 등이 참가해 현지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이문열 작가와 김기택 교수가 소설과 시 부문에서 각각 한국 문인을 대표해 자신들의 작품을 토대로 한국 문학을 현지에 알렸다.
김 교수는 “우리 문학에 대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통해 한국 문학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면서 “한국 문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