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특검 브리핑에 관심 가져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기간이 종료되는 28일 오후 3시 10분. 이규철 특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이 끝나자 박수 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 대변인은 여느 때와 같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특검 사무실 14층에 위치한 기자실로 걸어 들어왔다. 기자실에는 외신 기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이 28일 재판에 넘겨진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부회장을 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3) 미전실 차장, 황
여야가 야당 추천 특검법안과 국정조사에 합의하면서 최순실 정국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법안에 수사과정 브리핑을 의무화한 만큼, 매 순간마다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교섭단체인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합의한 특검법과 국조는 각각 최대 120일, 90일까지 이어갈 수 있다.
특검법의 명칭은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