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LA갈비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다 뭇매를 맞은 롯데마트가 한우와 돼지고기도 최대 58%를 할인하는 행사에 나서 '통큰갈비'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전점에서 대규모로 한우 및 돈육 할인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래 예정돼 있던 날짜에서 3일 가량을 앞당긴 것.
구제역이 한 달 넘게 확산돼 9만3000여마리의 한우가 살처분된 가운데 롯데마트에서 미국산 갈비를 저가로 통크게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롯데마트는 일간지에 LA식 갈비를 오는 12일까지 100g당 1250원에 판매한다는 전면 광고를 실었다.
이에 한우협회는 구제역 발생이 예방접종과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