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자, 이른바 통일금융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이벤트성 상품개발 수준에서 벗어나 북한의 금융시스템 분석 등 실질적인 중장기 계획에 따른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북평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당국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KDB산업은행이 통일금융 정책금융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홍기택 회장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소재 CDB 본사에서 정즈제 행장과 개발금융 관련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중국개발은행은 중국의 대표 개발금융기관으로 중국 및 해외 인프라 건설, 자원 개발 등의 프로젝
‘통합 산은’ 시대를 앞두고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두 기관이 상호 협력에 나서 주목된다.
23일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공사와 단계적 통합 추진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일금융 및 홍보, 업무지원 등 경영지원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상호 통합 운용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통합 조직으로 가동 될 조직은 바로 통일금융 추진조직인 ‘K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