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 등 서방국들은 몰도바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서두르면서 러시아를 경계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의 동부 자치주로 인구는 50만명 정도며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계다. 1990년 몰도바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했으나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자치공화국 형태로 남아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치러진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찬반 여부 주민투표에서 95%의 주민이 귀속에 찬성한 만큼 일반주민들은 현지에 남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 병사들은 상황이 다르다. 크림에 그대로 남아 러시아 군으로 편입할지, 우크라이나 본토로 돌아갈지를 결정해야 한다. 고향이 크림인 병사들의 상황은 더욱...
한편 크림공화국은 3월 11일 크림 자치 공화국과 세바스토폴시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는 크림 독립 선언을 통해 통일해 결성한 국가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나고르노카라바흐, 남오세티야, 압하스를 제외하고 승인을 받지 않은 국가다. 러시아어를 대부분 사용하며 크림 타타르어도 법적 보호를 받는다. 수도는 심페로폴이다.
2001년의 인구 조사에 따르면...
크림 자치 공화국 인구, 우크라이나
러시아 귀속을 희망하는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 결과가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갈등도 초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냉전체제 이후 최대 동서갈등으로 불리는 크림자치공화국 독립투표가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갈등도 초래, 새로 그어질 국경선의 어느 쪽을 택할지를 강요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