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몰도바 국경 경비에 1억달러 지원…“제2의 크림 사태 막는다”

입력 2014-03-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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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옛 소련 국가인 몰도바 국경 경비 강화에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는 몰도바 자치공화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러시아 병합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사전 조치다.

신문에 따르면 몰도바를 방문 중인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몰도바의 미래가 독립적이고 유럽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미국은 몰도바가 경제를 강화하고 민주개혁을 이행하기를 바란다면서 국경안보를 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이어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 합병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미국의 지원 조치다. 미국ㆍ유럽 등 서방국들은 몰도바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서두르면서 러시아를 경계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의 동부 자치주로 인구는 50만명 정도며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계다. 1990년 몰도바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했으나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자치공화국 형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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