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역대 최고 기온 다시 기록 정전 잇따르고…화재 진압율은 0%
미국에서 섭씨 4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서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하고 있다.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는 극도로 고온 건조한 기후에 산불이 발생하고, 규모 3.9와 3.5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미 기상청(NWS)은 전날 LA 카운티 내 버뱅크 공항...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 조셉(33)씨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태국이 습도가 높기는 하지만, 지금 내가 사는 곳에 비하면 훨씬 시원하다”고 말했다.
반면 여름철에도 온난한 기후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혔던 그리스의 로도스섬은 폭염의 습격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올해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에 불볕더위와 강풍으로 2주 넘게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 등이 전력선에 닿아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조처로, 캘리포니아 등 많은 주의 전력 회사들이 이를 도입했다. 하지만 하와이안 일렉트릭과 그 자회사가 일부 전신주와 전선이 넘어져 초목이나 땅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력을 끊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산불의 공식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은 2018년 8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 산불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1918년 45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네소타주 북부 칼턴 카운티 등 산불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
문제는 피해를 본 지역 일부만 수색되고 있는 데다가 아직 화재가 진압되지 않아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색 작업은 12일...
2018년에는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에 산불이 번져 85명이 숨졌다.
마우이섬에서는 8일 시작된 산불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라하이나 지역에서 불에 탄 면적이 총 2170에이커(8.78㎢)에 이른다.
재산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7조99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웨스트 마우이에서만 2200개 구조물이 파괴·파손됐다.
한편 이번 화제가 100여 년만의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가운데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에 산불이 발생해 85명이 사망하며 최악의 산불로 남았다.
그 이전에는 1981년 미네소타주 북부 칼턴 카운티 등을 덮친 산불로 주택 수천 채가 불타고 수백 명이 숨진 바 있다.
유럽은 산불 속출
미국은 한 달 넘게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서부 지역을 덮은 열돔이 동북부로 확대되면서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의 기온도 38도 안팎으로 치솟았는데요. 애리조나주에선 최고 기온이 48도를 기록했고, 43도 이상의 무더위가 26일 연속으로 관측되면서 지역의 명물인 선인장까지 말라 죽고 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장소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기온이 53도, 중국 북서부는 52도까지 치솟았다. 캐나다에서는 올 들어 켄터키주 면적과 맞먹는 2500만 에이커(약 10만1171㎢)를 태운 산불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화재로 7400에이커의 산림이 불에 탔고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국과 인도에서도 이상 기후로 인한...
미국에서는 9300만 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영향권에 놓였으며, 남부 캘리포니아·네바다·애리조나 등 일부 사막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록적인 고온은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 폭우 등 극심한 기상 이상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공기는 더 많은 수분을 담게 된다. 이로 인해 한쪽에서 폭염과 가뭄이...
뉴욕타임스(NYT)는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는 나무를 베고 맞불을 놓는 등 예방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고 필라델피아에선 공립학교들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또 “서쪽으로는 인디애나까지, 남쪽으로는 캐롤라이나까지 대기 경고가 발령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형 보험회사인 스테이트팜은 최근 산불 빈발을 이유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 손해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스테이트팜은 “모든 기업과 개인의 손해보험을 포함해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며 “급격히 커진 재해 노출과 건축 비용 급등, 어려운 재보험 시장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주지사실은 주 정부의 자원을 지원하고, 다른 주의 소방관들이 캘리포니아주 산불 진압 지원에 나서는 일을 돕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키유 카운티의 인구는 약 4만4000명으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은 아니다. 화재 발생 당일 현지 보안관실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인근 오리건주 잭슨 카운티 보안관실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하지만 미국 최대 전력설비 회사인 PG&E가 2019년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의 발화 책임에 대한 배상금 여파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하고, 산불 피해를 본 지역 기관들의 디폴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해 11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기온이 섭씨 3도가 상승하면서 차입비용을 나타내는 리스크 지표인...
예컨대, 캘리포니아처럼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공장이 있을 경우 사고 발생 빈도뿐 아니라 그 피해도 매우 클 것이므로, 모니터링이나 방비 시스템이 다른 지역의 회사보다 훨씬 높아야 하는 것이다.
한편,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재무적 기회(Market Size)’ 대비 회사에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Management)’를 얼마나...
케이블, 산불과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 전력망의 안정화을 꾀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전략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또 세계 각국의 주요 전력청 및 고객사로 납품한 실적, 프로젝트 진행 영상 등을 함께 전시했으며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대한전선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다음...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은 서울 면적의 6배 이상을 태웠습니다. 진화에만 3개월이 걸렸습니다. 같은 달 터키와 시베리아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전 세계의 산불이 빈번해지는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2월 유엔환경계획(UNEF)은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2010~19년 7배 이상 성장백업 발전기 설치 미국 가구 수, 20년 만에 10배 증가텍사스주 정전·캘리포니아 산불 등으로 가정용 태양광도 각광
잦은 정전에 지친 미국인들이 각자도생에 나섰다. 미국 전력망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주택 소유주가 정전에서 자신들을 보호하고자 자체 전력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 분교(UCLA) 연구팀은 최근 유명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미국 기후 역사상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2년간이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서기 800년 이후 최소 12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기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무의 나이테로 연도별...
미국 CNBC에 따르면 북 캘리포니아 센터 로사에 살고 있는 크리스티 젠트리 부부는 2017년에 발생한 산불로 3주 동안 대피 생활을 했고 2020년 9월에는 집 옆의 헛간 구조물이 산불로 인해 전소되는 경험을 했다. 이들은 “불만 보면 외상후 스트레스(PTSD) 장애가 생길 정도”이라고 증언했다.
산호세 지역에 사는 캐서리캘리 부부는 산불 발생이 점점...
“150cm 눈 쌓인 설산에서 극적 발견”산불로 잃어버렸던 반려견 4개월 만에 구조
지난해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대피하던 중 잃어버렸던 반려견이 눈 덮인 산에서 발견돼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핏불테리어 종인 러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타호호수 인근 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