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이곳은 첫사랑 서연(한가인 분)의 집이자, 승민(엄태웅 분)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내용 전개와 맞물려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서연의 집이라 의미를 더한다. 서연의 집은 애초에 세트로 지어졌으나, 카페로 리모델링돼 영화를 추억하는 이들의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 송월시장(영화 변호인·차이나타운) △인천 우각로문화마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손나은과 태민은 광희와 선화의 하차로 인해 '우결' 출연이 확정됐다. 손나은과 태민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하는 카페 '서연의 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합류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은 뜨겁다. "은근히 잘 어울릴 듯" "기대되는 커플이네요. 빨랑 보고 싶어~"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카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을 더해 건축한 새로운 공간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두 주인공 승민(엄태웅)과 서연(한가인)을 15년 만에 재회시키는 중요한 매개체였던 서연의 집은 단순히 영화 속 배경이 아닌 또 다른 주인공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촬영이 끝난 지난 2012년 1월 설계를 시작해 9월에 착공, 만 6개월 만에 완공해...
영화 제작자인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신축을 위해 철거했다"면서 "내년 2월께 갤러리 겸 카페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월 뒤 영화 속 모습 그대로 돌아온다는 얘기다.
승민과 서연이 작별 키스를 하며 첫사랑의 아쉬움을 달랜 거실, 승민과 서연이 함께 누운 2층 테라스 잔디밭도 되살아난다. 새 이름은 '카페 서연의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