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카드업계 20일 간담회 개최적격비용 3년마다 재산정…수수료율 네 번 연속 내려카드사 수익 악화에 카드론 늘려 장사카드업계 "재산정주기 5년으로 늘려야"
금융위원회가 카드사들과 만나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산정 기준인 적격비용 간담회를 연다. 수수료율 변경 필요성을 검토한 뒤 재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카드 수수료율 산정의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가 올해 도래하는 가운데 재산정 제도 방안을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카드 업황을 반영한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30일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 세미나에서 “적격비용 재산정 방법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등 카드대출 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로 몰리며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
자동차 캐시백 등 카드사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 줄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고 경기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하자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양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신차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카드 캐시백 혜택을 최근 줄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말 오프라인에서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하면 캐시백을 0.6%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카드사들에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달금리 상승에 업황 악화까지 겪던 카드업계는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화 유지에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19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으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카드사와의 세부 계약 기관과 조건 등은 비공개 사항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 논의가 다시 불거지자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카드 수수료의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3년마다 가맹점 수수료 원가 분석을 바탕으로 우대 가맹점의 수수료를 조정하는 절차다.
17일 카드노조협의회는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당국의 근시안적인 의사결정으
여전채 금리가 5%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연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금리가 6% 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채 금리가 수직 상승하면서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까지 고려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한·KB국민·삼성카드가 발행하는
카드 수수료 재인하 결정에 카드업권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위원회가 회유책을 내놨다.
카드사가 문제를 제기한 현행 수수료 산정 제도의 적정성과 빅테크·핀테크와의 규제 차익 문제를 다시 살펴보는 것은 물론 카드사를 ‘종합플랫폼 사업자’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 개선도 약속했다.
다만, 금융위가 내놓은 이 방안은 다소 시간이 필요한 긴 호흡의 지원이어
금융당국이 2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내년부터 강화하기로 하면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등 카드사의 대출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줄어들며 카드론 등이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자 카드사의 대출길도 좁아진 것이다. 이로 인해 카드사의 수익성 저하는 물론 저신용·취약 차주의 금융 접근성 악화가 예상된다.
네이버페이가 4월 본격적으로 후불결제 사업에 진출한다. 후불결제 시장을 선점해온 카드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업계의 빠른 시장 잠식을 우려하고 있다.
31일 네이버페이는 4월 후불결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후불결제 서비스는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일정 한도 내에서 ‘선(先) 구매, 후(後
카드사의 자동차 금융 공세가 거세다. 기존 자동차금융 시장은 캐피탈사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카드사는 지속적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을 대폭 확대했다. 다만, 카드사가 중고차 금융시장까지 확대하면서 일각에서는 캐피탈사와 수익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오는 10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카드사가 지급결제서비스 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협상력 남용을 제어하고, 수수료 조정주기를 준수하는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여신금융협회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여신전문금융사, 재도약을 위한 방향과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여신금융업권 인식 제고와 업무영역 혁신을
올해 카드 수수료율 인하 이후 첫 성적표를 받은 카드사가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 급감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됐지만, 비용 감축으로 손실분을 메꿨다. 문제는 하반기 예정된 대형·영세가맹점 수수료 환급과 경기 악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악재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하반기에도 최대한 방어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30일 카드업계
금융당국이 카드사 수익성 합리화 방안으로 적자 상품 출시를 막기 위한 내부 통제 강화와 일회성 마케팅비 비용 포함 등을 내놨다. 카드업계는 당장 적자는 면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족쇄’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드사에 적자 상품 발생 시 이사회 보고 등 별도 내부통제 기준안 설립을 제안했다. 해당 안은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카드사 ‘레버리지 비율 완화’와 ‘부가서비스 축소’에 큰 틀에서 합의해 갈등 봉합 절차에 돌입했다. 다만, 연 매출 500억 원 이상 대형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 하한선 지정은 직접 규제가 아닌 법안 발의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 6배인 카드사 레버리지 비율을 완화하고 부가서비스 축소를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카드사용은 늘었지만, 법인 카드사용은 줄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각각 200조8000억 원과 49억3000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와 10.4% 증가한 수치다.
협회
지난해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최대 21% 이상 줄었다. 카드사용량 증가로 절대적인 수수료 수입은 늘었지만, 대형가맹점에 쓰이는 마케팅비용과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의 여파로 전체 비용이 약 1조 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마케팅비용 축소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금감원은 28일 8개 전업 카
카드수수료 인하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지연되면서 카드사 경영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는 이달 말 세부안 확정을 목표로 했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이들은 다음 달 말쯤 결과물을 내놓을 전망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TF는 현재 카드
#워킹맘 김성실(37) 씨는 4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 요즘 주로 쓰는 건 항공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는 L사 카드다. 20만 원에 달하는 연회비가 부담스럽지만, 15만 원짜리 상품권을 주는 데다 호텔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얼마 전 새로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테마파크에 놀러 갈 때는 S카드를 애용한다. 입장료를 반값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15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기업, 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500조 빚덩이…가계부채 폭탄 터질라 =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