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니체는 말했다. “왜 살아야지를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자살 시도자들은 삶의 이유를 찾지 못했다.
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정죄하기에 앞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고통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찾아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삶의 이유를 알면 그들은 살 수 있다. 살릴 수 있다.
강원남...
☆ 테오도르 아도르노 명언
“다른 사람의 힘 때문에 바보같이 굴어서는 안 되고, 자신의 무기력 때문에 바보같이 굴어서도 안 된다.”
독일 철학자.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체계성을 거부하고 근대문명에 대하여 독자적인 비판을 제시했다. 대표 저서는 ‘부정적 변증법(否定的辨證法)’, ‘권위주의적 인간’. 오늘은 그가 숨을 거둔...
" 이 책의 저자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설명하면서도 그것의 가능성을 전한다. 이스라엘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은 이 책을 "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냉소적이지 않으면서도 냉철한 설명이다. 민주주의가 실제로 무엇인지, 우리가 민주주의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고 평했다.
그제야 사람들은 사회 법칙의 존재를 의심했고 독일 철학자 딜타이는 사회현상과 같은 정신과학은 자연과학의 기법을 적용할 수가 없다고 선언했다.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대상은 의지가 없어 자연의 힘으로 거동이 결정되지만 정신과학 속의 인간은 의지를 지닌 심적 존재로 힘만으로 기술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자연과학은 설명되지만 정신과학은 이해된다고 요약되어...
☆ 에릭 호퍼 명언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평생을 길 위에서 일하며 사색한 미국의 사회철학자다. 어렸을 때 그는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 학교에 다니지 못했으나, 열다섯 살에 기적적으로 다시 시력을 회복했다. 언젠가 다시 앞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는 닥치는 대로 독서에 몰두했다. 일찍이 부모를...
영어회화나 경제 사전 같은 실용적인 오디오북도 틈새 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을 원하는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인기로 철학 서적도 인기를 끌었다. 플라톤, 니체, 아들러 등 고전 철학자들의 사상을 다룬 오디오북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폭넓은 인문학 지식을 제공하는 교양서적 오디오북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악셀 호네트 명언
“인간은 필연적으로 인정받으며 필연적으로 인정하는 존재이다.”
독일의 철학자다. 위르겐 하버마스에게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교수직을 물려받은 그는 프랑크푸르트학파 1세대인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어도어 아도르노, 2세대인 위르겐 하버마스의 뒤를 잇는 3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부터 그는...
☆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명언
“자라나는 손톱이 먼저 있던 손톱을 밀어내는 것처럼 나중에 만든 좋은 버릇으로 오래된 나쁜 버릇을 밀어낼 수 있다.”
네덜란드 철학자. 르네상스 최대의 인문주의자. 수도사제였던 그는 파리에 유학한 뒤 수도 생활에 복귀하지 않고 언어의 정확한 이해를 기초로 한 실증적·역사적 방법에 따라서 성서·교부 문학이나 이교...
“정책적‧헌법적 결정은 법률가 아닌, 민주 시민들이 해야”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이자 미국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서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는 혼란에 빠져 있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인 소득과 부의 불평등으로 인한 좌절감이 정치적 분노와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샌델...
수많은 철학자가 산책을 즐겼다. 칸트는 매일 오후 3시 30분에 동네를 산책했다. 쇼펜하우어는 등산을 좋아했고, 니체는 걷는 동안 위대하고 참된 생각이 잉태된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산책을 단순한 걷기 활동에서 교양을 기를 수 있는 경지로 끌어 올린다. 동시에 너무 진지해지지 않는 유쾌한 놀이로서 산책을 즐기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산, 해변, 공원 등에서...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주요 저서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10대여 행복하라’ 등 모든 책들이 60여 개국에서 33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58~.
☆ 고사성어 / 이고득락(離苦得樂)
모든 축생(畜生)이 6개의 지옥, 특히 고통과 불행으로 가득한 지옥도(地獄道)...
☆ 유머 / 훌륭한 남편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악처로 유명하다. 매일 남편에게 갖은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가끔씩 때리기도 했다.
보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악한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소크라테스가 한 대답.
“훌륭한 기수는 성질이 가장 사나운 말을 고르는 법이지요. 그런 말을 길들여서 탄다면 세상 어떤...
김 위원장은 이날 '어느 항구로 항해하는지 모르는 뱃사람에게 순풍이란 없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라는 로마시대 철학자 세네카의 말을 인용하며 "급변하는 세계 경제질서와 기술혁신 속에서 올바른 투자 방향을 잡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10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행사가 개최된다"며 "변화하는 빠르게 변화하는...
올해로 104세가 된 한국 최고령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는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진행된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교수는 늙지 않는 비법으로 '지속적인 공부'와 '젊은 감정 유지'를 꼽았다.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젊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명언
“애국심이란 선조의 땅을 지키는 마음이라기보다 후손의 땅을 보존하는 마음이다.”
에스파냐 철학자. 27세에 마드리드대 철학 교수로 취임한 뒤 활발한 저작 활동을 한 그는 ‘돈키호테론’ 등을 발표했다. 그의 근본사상은 니체, 딜타이 등의 계통을 잇는 ‘생(生)의 철학’에 근원을 두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83~1955....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독일 철학자다. 서유럽 근세철학의 전통을 집대성한 그는 전통적 형이상학을 비판하며 비판철학을 탄생시켰다. 주요 저서에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 등이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24~1804.
☆ 고사성어 / 사이후이(死而後已)
죽은 뒤에야 일을 그만둔다는 뜻으로, 살아 있는 한 그만두지...
초객체란, 철학자 티모시 모턴(Timothy Morton)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전통적인 개념이나 경계를 넘어서는 거대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지칭한다. 초객체는 그 규모가 방대하고, 시간적·공간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일상적인 인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지만 그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전체적인 문제의...
철학책에 심취해 있다는 그는 “(칼)융 형, 니체 형, 쇼펜하우어 형이 저를 잡아준다”며 ‘철학자 형’들에게서 얻은 깨달음을 전한다.
이주승은 단짝이자 동네 형인 배우 구성환과 함께 활기찬 에너지를 받으러 시장으로 향하기도 한다. 좋은 연기를 위해 시장 안 사람들의 모습들을 관찰한다는 구성환은 시작부터 먹음직스러운 음식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낸다....
☆ 에드문트 후설 명언
“우리의 의식은 항상 어떤 무엇을 향해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대상 역시 의식을 매개로 하지 않고서는 대상으로 다룰 수 없다.”
독일 철학자. 그는 우리가 직접 지각하는 내적 세계에 대상을 환원하는 현상학의 창시자다. 외부세계를 괄호 속에 묶고, 의식에 충실함으로써 올바르지 않은 존재론적 주장을 피할 수 있다고 본 그의 철학은...
고대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를 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참담한 결과를 피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할 길이 없다. 국민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는다면 막말이 이기고 파렴치가 보상받는 디스토피아가 전개되기 마련이다. 유권자가 막아야 한다. 경제 활력을 살리고 국가의 미래, 젊은이들의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