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철탑 농성’을 벌인 최병승(48) 씨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등 소송에서, 약 4억6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 일부를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낸다고 4일 밝혔다.
최 씨는 2002년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 하청업체인 예성기업에 입사해 정규직화 투쟁을 벌이다 2005년 2월 현대차 사업장 출입이...
이어 “교회 앞에 텐트를 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병력과 대치 중인 신도들이 ‘경찰 물러가라’, ‘부끄럽지 않냐’, ‘국민을 지켜야지 민간 재개발을 비호하는 게 경찰이냐’며 항의하고 있으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신도들은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통보한 뒤 명도 집행을 해야 하는데, 새벽에 기습적으로 철거를...
비정규직의 정규화를 요구하며 '철탑 농성'을 벌인 최병승(45) 씨가 현대자동차로부터 밀린 임금을 지급해달라며 낸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지난달 18일 최 씨가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등 소송에서 "현대차가 최 씨에게 4억60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김 씨가 삼성사옥 앞 철탑에 올라 농성을 시작한 지 355일 만이다.
오는 4일에는 삼성 7개 관계사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 부회장 사과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보고할 전망이다. 준법위는 삼성 7개 관계사에 이 부회장의 사과와 관련된 자세한 실천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삼성은 “이날 강연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 해고노동자 김 씨는 1995년 해고된 뒤 복직투쟁을 벌이다 지난해 6월 10일부터 삼성사옥 앞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왔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김 씨는 삼성사옥 앞 철탑에 오른 지 355일 만에 농성을 접었다.
그는 "삼성그룹이 무노조 경영을 포기한 시간에 강남역 철탑 위에서 78일째 농성 중인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가 세 번째 단식을 시작했다"면서 "저는 삼성과 대한민국 기업경영의 새 출발이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첫 출발과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의 결자해지를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지엠(GM)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철탑 고공농성을 풀기로 했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부평 비정규직지회는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5일 시작한 고공 농성을 25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성을 시작한 지 60일 만이다.
노조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근무자 축소 등으로 해고된 비정규직 46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앞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1명은 25일 한국지엠 본사 정문 앞에 9m 높이의 철탑을 설치하고 고공농성을 시작하기도 했다.
황호인 금속노조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복직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고공농성과 집단단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석회의 측은 "한국지엠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부평공장에...
다음 날부터는 군산·부평 공장 비정규직과 해고 근로자 25명도 철탑 앞에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군산과 부평공장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복직을 촉구 중이다.
황호인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농성 기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복직과 사용자측의 불법 파견 철폐를...
박대성 희망연대노조 공동위원장은 "이번 잠정 합의로 '10년을 일해도 매년 신입사원'이 되는 간접고용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직접 고용' 흐름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12일부터 사흘째 이어진 고공 철탑농성과 17일째 이어진 단식투쟁도 중단한다.
2006년 불합리한 근로계약을 거부한 후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승무원들은 이후 단식농성과 서울역 뒤편 40m 높이의 조명 철탑 고공농성 등 물리적 투쟁 뿐만 아니라 삭발과 쇠사슬로 몸을 묶은 채 연좌 농성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고승무원들은 2010년 8월 코레일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확인 등 청구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원고 승소 판결을...
25일 서울 마포경찰서은 이날 오전 7시쯤 양화대교 아치형 철탑 위에서 A씨가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철탑 위에 “세아제강 해고자를 복직하라”고 쓰여있는 현수막을 펼쳐놓고 시위 중입니다. A씨는 1985년 4월 25일 세아제강의 전신인 부산파이프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면 2개 차로 통행을...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금속노조에 따르면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남단과 북단 사이 철탑 위에 60대 남성이 농성을 시작했다.
이 남성은 세아제강의 해고자 김모(60)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서울시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양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김씨는 철탑 위에서 세아제강 해고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플래카드를...
현대차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정규직화 잠정합의안'은 최근 비정규직지회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비정규직지회가 이들의 가입을 유보한 배경에는 자신들이 10년 넘게 철탑 고공농성, 공장 점거 등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이는 동안 회사 일만 열심히 한 노동자들이 이제 와서 노조 가입을 요구하는 것에 못마땅해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대선이 끝나고 조금씩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던 3월 어느 날, 100일 넘게 철탑 위 고공농성을 이어가던 쌍용차 노동자들을 만나러 갔었다”며 “우선 내려오시길 권유했으나, 여야 합의대로 국조를 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는 뜻이 완강했다. 철탑을 내려오는 발걸음은 천근이고 마음은 만근이었다. 또 한 번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한전은 이 날 송전탑 부지에 주민들의 농성 움막 등으로 인해 착수를 미뤄왔던 부북면 129호 철탑 등 5개소에 대해 밀양시의 행정대집행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공사 착수에 들어갔다.
한전은 그 동안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다 오늘 공사에 착수한 송전탑 5개 중 3개가 집중되어 있는 평밭마을 다수 주민들의 국가 공익사업에 대한 대승적 결단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9일 사측의 순환전보에 반대하며 철탑농성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 서울차량사업소 소속 조합원 2명을 고소·고발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철탑농성은 철밥통 지키기에 불과하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농성자의 안전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안전조지를 취하고 있으며 철탑농성 당사자에...
이곳은 이정훈 유성기업 노조 영동지회장이 지난해 10월부터 22m 높이의 광고용 철탑에 올라가 154일째 농성하는 곳이다.
이날 집회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 1700여(경찰 추산)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옆 농성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로점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1개 중대 2000여 명의 경찰력을 배치했다.
유성기업은 2011년 5월 주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96일 동안 ‘철탑농성’을 벌인 최병승(37)씨에게 8억원 상당의 임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최씨가 현대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현대차는 최씨에게 8억4058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8억여원은 최씨가 해고된 2005년 2월부터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