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내부통제 강화 엄포...금융권 하반기 비상체제 가동책무구조도 도입+조직문화 평가... 은행권 사고 근절
금융권이 올 하반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그동안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외적인 개선책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조직문화 자체를 싹 갈아엎어 내적 개선에 집중한다. 금융당국은 7월부터 도입되는
신한은행이 오는 7월 책무구조도를 도입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하고 있는 ‘정도(正道) 경영’의 방향성을 이어받아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책무구조 도입을 발빠르게 주문한 영향이다.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해 금융사고 예방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상혁 행장은 18일 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한 책무구조가 금융사고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내부통제와 관련한 금융회사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해두는 책무구조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