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및 수상작(부문별 당선 1명)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발표하고 수상자는 기성문인으로 대우하며, 상금 700만 원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심사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2025년 1월 중 개최하고 수상작과 심사평은 창작과비평 2025년 봄호에 수록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해외문학기행은 2025년 1~2월 중 실시하며 해외 문학 및...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이후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발견문학상 및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문안은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누군가를 지켜보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하는 마음을 시적 표현으로 나타냈다. 새봄을 맞아...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고, 그 순정한 문학정신을 오늘에 이어받기 위해 자야(金英韓)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10월에 제정됐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만해문학상·신동엽문학상·창비신인문학상과 함께 11월 하순 개최 예정이다.
수상 소감과 심사평 전문은 '창작과비평' 2023년 겨울호(202호)에 실린다.
이 시는 고인이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선집의 표제시이기도 하다.
‘타는 목마름으로’는 군사독재의 잔혹한 폭압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염원했던 고인의 뜻이 오롯이 담겨 있는 시다. 평론가들로부터 자유에 대한 갈망을 신앙적 기다림으로 형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 시는 민중 가수로 유명한 안치환이 노래로 만들면서 대중적으로...
서울 망원동 창비 서교사옥 지하1층 '클럽 창작과비평'에 이어 독자를 위해 마련한 두 번째 공간이다. 약 80평 규모다.
창비는 "부산은 '원 북 원 부산' 운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며 독서 열기가 높은 도시 중 하나"라며 "작가와의 만남 등 출판사 주축 강연 외에도 지역 문화 이슈, 명사들과 결합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부산 내 문화자원을 가꾸고...
이어 “시민사회를 대표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여했다”며 “백 선생님은 창작과 비평 편집인으로 활동해온 문화 평론가이자 교수 출신으로 고인과 여러 시민사회 단체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을 대표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참여했다”며 “이 대표는 고인을 평소 민주화 운동 동지이자 친구로 칭하며 각별한 애틋함을...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19년 봄호에 수록된다.
'재와 사랑의 미래' 외 4편으로 시 부문 상을 받은 김연덕은 적당한 거리감과 명료한 이미지, 교차하는 감정의 순간을 세밀하게 드러내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간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 부문 당선자인 '어머니는 왜 항상 이기는가'의 박거호는 등장인물 간 미묘하고 섬뜩한 관계 변화를 설명이 아닌 절제되고...
1973~1998년 '창작과 비평' 발행인 겸 대표를 맡았으며, 민족미술인협회 회장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초대 공동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대부터 반유신 운동에 참여했다. 80년대에는 민중미술 진영의 대표적 이론가로 활약하며 화단을 지배한 추상주의에 맞서 리얼리즘 미술을 국내 현대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으로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로 있다.
임화문학예술상은 전위적 시인이자 비평가로 근대문학사 연구 기초를 닦은 임화(1908~1953)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임화문학예술상 운영위원회와 소명출판이 공동주관하고,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창비학당...
시민평화포럼 정책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공동정책위원장, 창작과비평 상임편집위원을 역임한 후 현재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을 맡고 있다.
경남 마산 출신인 강 신임 사회조정비서관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대한변협 인권위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김선우 시인의 활동도 기대된다. 그는 현대문학상, 천상병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2년생 오은·장현도·정한아
올해 만 36세가 된 1982년생 개띠 작가에는 오은 시인이 있다.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홍 후보자는 2012년 ‘창작과비평’에 실린 ‘2013년 이후 무엇을 먹고 살까’ 제하의 또 다른 글에서는 “87년 이후 정치권력의 임기가 5년으로 정해지자 재벌이 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고, 관료들은 5년 단임 권력보다는 재벌이라는 영속적 권력과 잘 지내는게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대부분의 산업이 독과점화된 상황에서 공정거래법으로는 이미 손쓸...
가난해진 것”이라며 “분명히 밝히지만 아만티 호텔에 장기투숙할 생각 없다”라고 알리며 호텔 측에 숙박료를 묻는 이메일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최영미는 1992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로 등단했으며 1994년 발표한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5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20일에는 시선집 ‘시를 읽는 오후’를 발표했다.
70년 ‘샘터’사에 입사하고, 1971년 첫 시집 ‘허무집’을 발간한 이후 ‘풀잎’(민음사·1974), ‘빈자일기’(민음사·1977), ‘소리집’(창작과 비평사·1982) 등 몇 권의 시집과 산문집 ‘추억제’(민음사·1975), ‘순례자의 꿈’(나남·1988)을 발간한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 현재는 같은 학과 명예교수이다.
강은교의 초기 시는...
그런가 하면 ‘창작과 비평’이나 ‘문학과 사회’, ‘문학동네’가 모두 편집위원 구성에서 문학 지분을 많이 덜어내고 그 대신 영화, 서평, 담론 등의 전문가를 대거 투입하였다. 문학 중심을 간신히 유지하면서 ‘문학 아닌 것’들을 향한 가없는 원심의 지향을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굵직굵직한 사건의 연쇄 속에서 도서 시장에는 한 해 내내 찬바람이 불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문학진흥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문학 창작과 향유를 증진함으로써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기본 계획은 5년 단위로 기획되었는데,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첫 분기 5년, 그 다음에 또 5년, 이렇게 하여 한 20, 30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운 법안이다.
이 법안에 의해 진척되어갈 일들을...
소설가 한강(46)에게 맨부커상을 안긴 '채식주의자'는 원래 200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된 소설입니다. 연작을 모아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한강의 세번째 장편소설이기도 하죠. 소설은 인간의 폭력성을 집요하게 탐구해내는데요. 주인공인 한 여자가 폭력을 거부하기 위해 육식을 멀리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폭력에 대항해 햇빛과...
'채식주의자'는 한강이 200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처음 소개한 작품으로,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등 소설 3편을 하나로 연결한 연작 소설집이다. 단행본은 2007년 출간됐다.
'채식주의자'는 죽어가는 개에 대한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점점 육식을 멀리하고 스스로가 나무가 돼간다고 생각하는 영혜를 주인공으로, 영혜의 남편, 형부, 언니 등 3명의...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 비평’에 연재된 ‘엄마를 부탁해’는 시골에서 올라온 화자의 엄마가 서울역에서 실종되는 것으로 스토리를 시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족들이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 가는 과정 속에서 긴장감과 함께 엄마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게 했다. 특히 각 장에 따라 자식, 남편, 엄마의 시선으로 시점이...
‘대전환, 어디서 시작할까’를 주제로 한 특집에서 50주년 이후 창비의 방향성을 제시한 한기욱 편집주간 등의 평문 5편을 엮었다. 고은, 황동규, 정현종 시인 등도 신작시를 ‘창작과비평’ 50주년 기념호에 실었다. 고은 시인은 3연 10행짜리 짧은 시 ‘신발 한 켤레’, 황동규 시인은 ‘마지막 시신경’, 정현종 시인은 ‘강풍이 불면’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