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대·나김장연대 등 윤심 향한 연대설 난무유승민 “2016년 총선 참패 데자뷔 느낌”2016년 ‘진박 마케팅’으로 총선 참패당내 일부 의원들 우려 표명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막을 올리면서 ‘친윤(親尹) 올인’ 경쟁이 뜨겁다. 보이지 않는 윤심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원조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이 누구와 손잡느냐에 모든 관심이 쏠릴 정도다....
정치권에선 총선을 한 달여 앞둔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두고 ‘진박 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친박계와 비박계 후보 간 갈등도 커졌다.
한편 정 대변인은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 이후 9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물어보니까 그런 거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비박으로 돌아선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비박계 물갈이설’이 나돈 가운데 이뤄진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두고 이른바 ‘진박 마케팅’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진박 후보들을 간접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게 비박계의 주장이다.
한 비박 후보는 “박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 자체가 ‘진박 마케팅’ 아니냐”고 했다.
현재 진박 후보들은 대구에서 고전 중이다....
특히 정권 내 최대 실세로 불린 최경환 의원은 진박 후보들의 선거사무소를 찾아다니며 진박 마케팅을 펼쳐 비박계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도 현역의원 가운데 저성과자를 걸러내겠다고 예고하는 등 비박계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줄곧 주장하며 전략공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김성태 의원은 이날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총선을 앞두고 뼛속에 가시가 들은 그런 입장을 가지고 얘기를 하시면 안 된다”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 나서려는 분들이나 대통령 측근을 자처한 인사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박심 마케팅 이른바 진박 마케팅에 활용한 것이 문제”라면서 “국민들에게 상당히 볼썽 사나운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